일상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가 배운성 특이한 삶의 유랑 겪은 배운성 [오마이뉴스 황정수 기자] 2001년 한국 미술계는 프랑스 파리로부터 뜻하지 않은 즐거운 소식을 맞는다. 그동안 이름은 알고 있었으나 월북한 데다 작품까지 전하지 않아 미술세계를 알 수 없었던 저명한 서양화가 배운성의 작품 48점이 한 번에 발견.. 섭리가 무엇인지... 출처는 모릅니다. 누군가 내게 보내왔는데 공감이 되서 올립니다. ------*--------*--------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 챠드의 아름다운 문인 무스타파 달렙의 글이랍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 하찮은 것'에 의해 흔들리는인류. 그리고 무너지는 사회.. 코로나 바이러스라 불리우는 작은미생.. 금강변에서 혼자 꽃구경 갔다. 금강변으로... 지난번 계절별 꽃단지가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가보니 노란색이 완연하다. 유채꽃이 피었나보다. 수선화도 있고... 그런데 웬 복숭아꽃이 길가에 도열해 있는지... 개복숭아 꽃인가?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남자들이 말한다. "야.강가에서 꽃구.. 목련 목련 산수유가 사라지면 목련이 핀다. 목련은 등불을 켜듯이 피어난다. 꽃잎을 아직 오므리고 있을 때가 목련의 절정이다. 목련은 자의식에 가득 차 있다. 그 꽃은 존재의 중량감을 과시하면서 한사코 하늘을 향해 봉우리를 치켜올린다. 꽃이 질 때,목련은 세상의 꽃 중에서 가장 .. 라일락이 벌써 라일락이 벌써 피었다. 아직 3월인데... 살구나무라는 팻말이 있는데 그냥 흰꽃이다. 살구꽃은 약간 붉은줄 알았는데. 강가에 벚꽃이 막 피어나고 있다. 벚꽃 가까이 가니 벌들이 웽웽거린다. 산책길은 코로나바이러스랑 아무 상관없어서 다행이다. 아들생일 늘 혼자 노는 세현이...프리스쿨 입학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2주만에 문을 닫았다한다. 교회 모임도 다 금지.예배도 중단.매일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세현인데 갈곳이 없어서 하루에 한번 공원에 나간다고한다. 오늘은 아들 생일.한국날짜로는 어제, 미국날짜로는 오늘이다.생일축하 영상통화를 했다.하지만 통화내용은 거의 전시 피난대책같은 거였다.며느리와 손자가 본래 6월에 오기로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서 앞당겨 와야 할지 어떨지 상의했다.열흘전 내가 비행기표 알아보니 3월말 비행기값도 저렴하고 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했더니 며느리가 비행기 타고 오다가 코로나 걸릴까봐 무서워서 못오겠다고 미루고 있었다.워낙 겁이 많고 심약한 편이라서 그 마음 모르지 않으니 기다려보기로 했다. 점점 미국에 확진자가 늘고 있.. 산수유 산수유; 산수유는 다만 어른거리는 꽃의 그림자로서 피어난다. 그러나 이 그림자 속에는 빛이 가득하다. 빛은 이 그림자 속에 오글오글 모여서 들끓는다. 산수유는 존재로서의 중량감이 전혀 없다. 꽃송이는 보이지 않고,꽃의 어렴풋한 기운만 파스텔처럼 산야에 번져 있다. 산수.. 산책 벚꽃이 벌써 피었나? 벚꽃인지 매화인지 살구꽃인지 도통 모르겠다. 세종호수공원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 가족끼리 소풍 나와 잔디밭에서 노는 사람들 평일인데도 아이들도 많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동네 일주일 만에 산책 나갔더니 강둑에 노란 개나리가 피어 있다. ..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