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주공산성에서 새로 이사온 곳이 공산성과 더 가까우니 자주 가보기로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른 코스로 지난번엔 숲길로 올랐는데 이번에는 성벽길로 올라서 쌍수정- 진남루-영은사- 공북루-금서루길로 다녀왔다. 쌍수정 광장에 앉아 있는데 나뭇잎들이 눈처럼 쏟아져 날리고 있었다. 이렇게 떨어지면 금새 나목이 될텐데... 남편이 옆에서 가을노래를 듣는다 10월 어느새 사랑하는 10월이 끝나가고 있다. 벌써 지난 한달이 그립다. 10월을 회상하며... 가을장미 어제 한밭수목원에서 진한 가을장미의 향기를 맡다 가을풍경 잠시 교외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집에서 자동차로 15분정도의 거리. 영평사라고 이근처에서는 구절초축제로 이름난 곳이다. 고즈넉한 산사주변에 구절초가 많이 심겨져있다. 영평사와 그 주변을 한바퀴 돌며 만난 풍경들이다. 10.5일부터 여기서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주변동네에는 밤나무가 많았다. 익다 못해서 벌어진 알밤들 밤농장주인할머니가 구부러진 허리를 펴지 못하고 열심히 줍고 계셨다. 인삿말을 건네니 밤 몇알을 까먹어보라고 건네주신다. 밤톨이 제법 크고 실했다. 주홍색 감들도 농익어 가고 있었다. 감나무 아래에는 떨어져 으깨진 감들이 많았다. 구절초,백일홍,코스모스가 반겨주는 시골길이다. 지난 여름 고된 삶의 흔적이 풍성한 결실들로 이어져 다행이었다. 9월의 마지막날에 아침에 강변 코스모스길을 따라 산책 하다가 뜻밖에 슈크렁의 특이한 색 조화에 놀랐다. 이런색도 있었나? 초콜릿색 슈크렁과 옅은베이지에 가까운 색의 조화. 슈크렁은 갈색만 있는 걸로만 알았었는데...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서 닭의 장풀을 자세히 관찰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흡사 난꽃같이 아름답고 신비로웠다. 집에와서는 올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싶어서 돼지고기 완자전과 깻잎전을 부쳤다. 오늘 친구가 보내준 유투브를 통해 멋진 여성을 알게 되었다. 본명은 장명숙.유투버명 밀라논나라는여성이다. 52년생 69세인데 자기인생을 개척하며 살아나가는 멋진 품격이 다른 여성이었다.유투브구독자가 66만명이었다. 댓글을 보니 젊은이들한테 인기가 있는거 같았다. Q&A식의 진행이었는데 군더더기 없는 명쾌하고 진솔한 .. 마음 설레게 하는 날씨 날씨가 설레이게 하는지 구름이 설레이게 하는지 암튼 걸으면서 자꾸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도 날씨도 사랑스럽다. 파란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 코스모스 하늘하늘 갈색 슈크렁 가을이 점점 짙게 물들어 가고 있다. 가을아침 강가에서 청명한 가을아침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 강둑에 가을 꽃들이 가득하다. 노란색 꽃들 갈색 슈렁크 강가에 한가득 핀 코스모스 가을가을한 아침이다. 양희은의 들길 따라서를 웅얼거리며 코스모스를 따라 걷는다. 들길 따라서 나홀로 걷고 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꿈 안고서 나는 한마리 작은 새되어 저푸를 하늘로 날아가고파 사랑한 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 청춘기록 "혼자 있는데 누군가와 함께 있는 느낌, 좋다".박보검의 썸녀가 박보검과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박보검과의 썸을 생각하며 혼잣말 하는 대목이다. 연애할 땐 누구나 그렇겠지. 이걸 보고 있는 나는 ' 둘이 있는데 혼자 있는 느낌, 외롭다.' 초저녁부터 말 한마디 없이 소파에 앉아 졸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고 있자니 외롭다. 청춘기록. 채널 돌리다 우연히 봤는데 재밌다. 청춘들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철없는 짓으로 집안 말아먹고 자식들 고생시켜서 말년에 자식한테 구박 받으면서도 꿋꿋한 박보검 할아버지 한진희,아들 박보검과 남편 사이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박보검엄마 하희라등의 대사도 재밌다. 앞으로 챙겨보게 될거 같다. 최근에 챙겨봤던 드라마가 뭐였던가? 미스터선샤인 말고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