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웃는 돼지 황금 돼지해가 저물어 가는 마당에 웃는 돼지를 발견하다. 우리 집안은 유난히 돼지띠가 많다. 시어머님,시동생,우리 딸,그리고 쌍둥이 손주들까지 돼지 띠다. 올해 쌍둥이를 얻었으니 웃는 돼지해였다해도 될거 같다. 내년도 그래보길 기원하고 기원해본다 첫눈 올해 눈 처음 봤다. 반갑다 첫눈~ 100일 초반에 유산의 위험.중간에 임신당뇨,조산의 위험,임신중독의 위험 모두 통과해서 2.2,2.3kg로 태어났던 둥이들 백일지나면서 6.5, 5,8kg으로 자랐다.두달간 낮밤 바뀌어서 새벽당번이었던 내가 쓰러지기직전까지 갔는데 신기하게도 80일정도부터 밤에 잘 자기 시작했다.그동안 새결이가 뇌실비대칭이라는 알지 못하는 용어로 뇌 초음파를 두번이나 찍었는데 별반 진전이 없고 손도 쓸수없다고한다.검색을 해봐도 안나오는데 그냥 놔둬도 95프로는 정상이라고...암튼 그래도 새결이는 방글방글 잘 웃는다. 지난 12.12일이 백일이었다.지난 토요일에 백일상차림을 배달 받아서 집에서 꾸미고 옷입혀서 사위가 사진 찍었는데 거추장스러운 옷에 적응못하고 울어댔다.해서 제대로 된 사진은 없고 이것만 건졌다.백일이어도 아직 목을.. 비번인 날 연말은 연말인가보다.우리교회 음악감상동아리 마지막행사라고...클라라하우스에서 노틀담드 빠리 뮤지컬을 영상으로 감상했다.노틀담성당의 꼽추종지기콰지모도,노틀담성당 주교?왕궁의 근위대장?이 집시처녀 에스메랄다에 반해 고뇌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학창시절 안소니퀸과 지나롤로브리지다가 주연이었던 영화를 본 것같은데 주인공이름이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라는 것 말고는 기억나는게 없다. 내가 취미활동하느라 나와 있는 동안 남편이 쌍둥이들 보며 환하게 웃는 새결이의 웃음에 쌓인 피로를 풀었다고...육아와 살림을 전천후로 하고 있는 믿음직한 남편이다. 힐링 대청호주변의 '더리스'라는 레스토랑 처음 먹어보는 바베큐요리들... 노인대학 봉사자들 모임 나들이 지난주 종업식으로 한해 마무리가 되었다. 나는 2학기에는 손주들 보느라 아예 봉사를 못나갔는데 노인대학을 맡고 있는 남편 대신으로 육아탈출하라고 배려해줘서 참석하게 .. 하루 휴가 오늘 뜻밖에 휴가 아닌 휴가를 누렸다.토요일은 본래 딸네집에 오후 2시에 가기로 되어 있는데 가기 직전에 딸한테서 연락이 왔다.갑자기 시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니 시부모님 가시거든 오시라고...그럼 저녁때 반찬 좀 해가지고 가마 했다.사돈네가 그동안 애기들이 우리집에 있어서 애기들을 자유롭게 보러 못오셨다.오시라고 아무리 말씀 드려도 안오시더니 이제 자유롭게 애기들을 보러오신다.지난 토요일 이사하던 날 바로 들려 가시더니 일주일만에 또 오신다고...ㅎㅎ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는데 참으셨다는 반증이다. 갑자기 얻게 된 빈시간을 어찌 보내나 하며 남편과 산책을 나갔다.요즘 우리가 단골로 가게 된 카페가 하나 있어서 찾아갔다.그런데 이게 웬일?토요일인데 '임시휴업' 메모가 아무렇게나 쓴 글씨로 붙어 있었다.어쩐지.. 우리동네 마지막 단풍 요며칠 둥이들이 밤에 4~5시간 통잠을 잔다. 중간에 먹이면 울지도 않고 계속 잔다. 오랜만에 여유가 있어서 아침산책을 나가보았다. 가지가 텅텅빈 나무들 사이에서 아직도 화려하게 불타고 있는 단풍나무들이 있었다. 아직은 가을이라고 항변하는듯 했다. 어쩌면 내마음이기도 .. 주말 나들이 대전 쪽으로 나들이를 했다. 대전 안영동에 뿌리공원. 뿌리공원은 우리나라의 온갖 성씨 기념비가 있고 족보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여길 효문화공원이라고도 하는 것같다. 여고시절 친구들과 무거운 수박 사들고 버스도 안다니던 길을 구비구비 걸어 갔던 냇가가 이런 곳이 아니..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