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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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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장 2020년 1.25일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오늘 3.1절을 맞아 다시 올려본다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다. 재미 일본인 미키데자키감독이 만들었다 ​ ​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전에 영화를 볼려고 했으나 상영관이 거의 없어서 못봤던 것이라서 보았다. 처음부터 본 것도 아니고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일본우익들이 혐한하고 위안부문제나 제국주의침략시대에 저지른 가혹행위를 부정하는 속내를 조금 알수 있었다. 그들은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소녀상설치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의 사주와 지원을 받고 하는 행위라는둥 중국과 한국이 일본의 기술력을 따라가거나 능가할수 없으니 이런일을 벌인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여자가 있었다. 그것이 일본 극우의 핵심감정이겠다는 ..
더 컨덕터(The conductor) 개봉:2019.11.14. 국가 :네덜란드 감독: 마리아 피터스 출연:크리스탄 드 브루인, 베냐민 바인브라이트, 스캇 터너 스코필드 시간:139분 관객수:11,107명 더 컨덕터(The conductor)는 뉴욕필하모니의 최초여성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야기를 담은 네덜란드영화이다. 실화여서 더 재밌게 본 영화이다. 유튜브에 무료영상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네덜란드영화여서 그랬을까 개봉 시 상영관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난 액션이나 스릴러, sf보다 이런 실존인물에 관한 영화가 더 재밌다 https://youtu.be/fezbiJG8wqw?si=GWXPyMTilKlbB5wA 여자는 지휘는 못한다는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과 맞서 싸우면서 결국은 꿈을 이루는 여성지휘자의 입지전적 이야기다 1920년에서야 여..
크레센도 / 영화 지난 연말쯤에 본 영화다. 2022년 반클라이번국제콩쿠르의 1위 수상자인 임윤찬이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처럼 나오는 다큐영화 크레센도... 반클라이번콩쿠르는 이번에 60주년 기념으로 이 다큐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반클라이번콩쿠르] 반클라이번은 냉전시대에 구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압도적인 테크닉과 서정적인 감수성이 어우러진 연주로 대중의 호응을 받았으며, 1962년부터 클라이번 콩쿠르를 개최하여 신진 연주자들의 등용문을 마련했다. (출처:클래식백과) 1962년 반 클라이번의 고향인 텍사스에 그를 기념하는 재단을 만들고 콩쿠르를 시작했다. 그 후 4년 주기로 열려 이번이 16회이다. 2017년에는 역시 우리나라 출신 피아니스트 선우..
영화 나폴레옹 2023.12.06 개봉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호아킨 피닉스(나폴레옹), 바네사 커비(조제핀), 벤 마일즈 개봉한 지 꽤 되었는데 누적관객수가 20만 근처다. 즉 인기가 없는 영화라는 증거... 나폴레옹 너무나 유명한 영웅이라서 영화 안 봐도 다 아는 인물이지만 그래도 역사물을 좋아하는지라 어떤 관점으로 나폴레옹이 그려졌는지 궁금해서 극장을 찾았다. 관람객은 우리 포함해서 총 5명 우리 시대에는 조세핀으로 알려져서 조제핀이라고 쓰려니 어색하다 이 나폴레옹 영화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이라고 제목을 붙였여야 했다. 조세핀과의 이야기가 영화의 주를 이루고 있다. 첫 만남, 결혼생활, 결별, 조세핀의 죽음까지... 조세핀은 아이가 셋 딸린 미망인 어느 파티에서 만난다. 자길 뚫어지게 바라보는 나폴레옹의 눈길..
오펜하이머 며칠 전 tvn의 알쓸별잡(알쓸인잡인 줄 알았는데 수정합니다) 이라는 프로그램에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이 출연한 걸 봤다. 놀란감독은 처음 봤는데 매우 미남이어서 놀랐다. 그 프로를 보며 그가 감독한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오펜하이머는 8.15일 개봉하는 3시간짜리 영화였다 8.15일 첫 개봉 때부터 남편이 보자는 걸 나는 3시간짜리 영화이니 평점을 보고 가자고 해서 미루었다. 평점을 보니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다 3시간짜리 영화지만 몰입도 있게 봤다는 진지한 평이 많아서 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어제 보러 갔다. 3시간짜리 영화는 1970년대 벤허 이래로 처음이다 처음에 인간에게 불을 주고 끝나지 않는 고통을 받는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를 현대판 프로메테우스라고 ..
닥터지바고 https://youtu.be/MaUg9fvoiY0 요즘은 영화도 요약정리해준다. 겨울이면 언제나 보고 싶은 영화 닥터지바고 1975년에 처음 영화관에서 보고 그 이후 TV 명화극장에서도 여러차례 보았건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닥터지바고... 영상,배우들,스토리,OST 어느 하나 빼놓을 수없이 다 좋다. 그시절엔 헐리우드영화가 왜그렇게 멋지게 만들어졌었는지. 중학교 때부터 대학때까지 영화에 빠져서 지냈던 것 같다. 이영화 때문에 닥터지바고의 작가 보리스파스테르나크에 매료되어 그의 자서전을 찾아 읽기도했었다. 요약본 보는것만으로도 그시절 감흥이 되살아난다.
인생은 아름다워 전혀 사전지식없이 가서 본 영화였는데 뮤지컬이었다. 조금은 엉성한 뮤지컬이라고나 할까. 염정아,유승룡,옹성우가 나온다. 여주인공 염정아가 어느날 갑자기 폐암선고를 받고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얘길 듣는다. 염정아는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어 하나씩 실행해보려고 한다. 그중에 첫사랑 찾기가 있었다. 염정아는 남편유승룡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가는 여행에 동반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은 어이없었지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우여곡절끝에 첫사랑의거처를 알아내 찾아갔지만 첫사랑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첫사랑의 여동생으로부터 오빠의 첫사랑은 염정아가 아니라 염정아의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때 남편 유승룡은 거의 뿜듯이 웃음을 터트린다. 아내의 ..
엘비스 엘비스프레슬리 버즈루어만감독 엘비스역에 오스틴 버틀러 엘비스매니저톰파커역에 톰행크스 우리 젊은 시절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슈퍼스타 엘비스프레슬리(1935~1977) 42년만에 생을 마감하는 엘비스 영화를 보고는 가슴이 먹먹했다 멤피스 시골출신의 가수가 그의 재능을 알아본 톰파커라는 매니저를 만나면서 전국적으로 뜬다 그러나 그의 재능은 낭중지추 톰파커 아니었어도 누구라도 알아봤을거 같다 그는 누구보다 효자였다 가난에 시달렸던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의 노래스타일과 춤은 청중을 흥분케 하고 청중을 사로잡았지만 그시대로서는 워낙 파격적이어서 정치권에서 이슈가 되었다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춤추지 않고 노래하도록 강요했다. 그는 기성세대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야유를 당하고 억압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