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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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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튤립 꽃박람회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펼쳐지는 태안 튤립박람회교회 효도관광으로 4.24일 다녀왔다입장료는 성인 14000원경로 12000원 단체 12000원이다낮 최고기온 17도로 조금 쌀쌀한 날씨그래서인지 튤립이 아직 싱싱했다주황색 튤립이 눈에 확 들어온다몇 년 전에 왔을 땐 여기가 거의 빈틈이 없는 튤립카펫트였었는데 올해는 좀 빈약하다꽃축제장에서 꽂지해변이 보인다바닷가 쪽으로 오니 바람이 차서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이 풍경 속에서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추워서 그럴 수가 없었다코로나 전까지는 교회효도관광에 도우미나 행사주관자로 다녔었는데 올해는 효도관광을 받는70세 이상 노인이 되어 참여했다참 세월이 무상하다.그저 주는 대로 받아먹으며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다니니 편하긴 했다.근데 튤립 축제가 예전만 못한 게 좀 아쉬웠..
전주여행 일하는 곳에서 4.18일 전주로 여행을 다녀왔다점심으로 전주비빔밥을 먹고 처음 간 곳이 인절미 만들기 체험장두 번째 간 곳은 전주 한옥마을 예전에 한번 와봤었는데 이게 얼마만인지 찾아보니 2012년에 다녀왔다.14년 만에 왔다.전주가 먼 곳도 아닌데 다녀온 지 14년이나 됐다는데 놀란다.이날 날이 더워서 다니기가 힘들었다안 돌아다니고 어디 카페에 들어가서 쉴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우선 바로 앞에 있는 도자기나 구경해보자 하고 발걸음을 떼었다그릇들이 넘 예뻤다.색도 모양도 다 예쁘다한복을 곱게 입은 커플예쁘다고 말을 걸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한다근데 생각해 보니 블로그에 올린다는 말은 안 했네...여장한 남고생들 넘 재밌어서 웃으니귀엽죠? 한다경기전은 안 들어가고 앞에서 촬영..
마곡사 지난 토요일 비예보가 있었으나 집에 있기 아까운 봄날이라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마곡사를 다녀왔다.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는데 봄에는 마곡사가 가을에는 갑사가 볼만하다는 얘기다가을에 갑사는 여러 번 가봤는데봄에 마곡사는 가본 적이 없다.봄에 얼마나 아름다우면 춘마곡이라고 할까 기대를 안고 지난 토요일 가봤다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태화산(泰華山)에 있는 1000년 고찰이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의 본사이다. 일제강점기 31본산(本山)의 하나로서 충청남도 내 10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사였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세계문화유산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 7곳 가운데..
강릉김동명문학관~월정사 2016. 9. 7. 21:22에 올렸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오늘 아침 비몽사몽 중에 아침에 일찍 일어난 남편이 강릉을 가자고 제안한다.올해 동해안을 안가봤다고...그래서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고 아침 밥도 안 먹고 길을 떠났다.아침 출근길과 겹쳐서 대전을 벗어나는데 1시간 걸렸다.그리고 영동고속도로에 공사구간이 많아 지체 되어 5시간만에 강릉경포해변에 도착했다.경포해변은 바다쪽에 모래가 많이 소실되서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었다.그래서 해변에 앉아 있어도 파도소리가 안들렸다.급경사 모래언덕을 내려오니 그제사 파도소리가 들렸다. 경포해변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강릉출신의 시인인 김동명문학관을 들렀다.작년에 갔다가 월요일이어서 아쉽게도 그냥 발길을 돌려야했던 적이 있..
덕유산 향적봉 2월의 마지막날인 어제 아침에 비가 왔다.몇 년 전에 3월에 덕유산에서 봤던 상고대가 생각났다.이런 날 덕유산은 눈이 내리지 않았을까 싶어서 상고대를 기대하면서 무주로 향했다.평일이지만 방학이라서 스키장에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다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니 상고대를 기대할 수 없는 경치였다.얼마 전 화재가 나서 전소된 상제루 처참한 모습이다전에는 여기서 아이젠을 빌려서 신고 향적봉으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아이젠 빌릴 곳이 없어서 향적봉 등산은 포기해야 했다.멀리 보이는 향적봉만 바라보면서 줌으로 사진만 찍고 왔다상고대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향적봉 올라가는 길에서는 상고대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향적봉 올라가는 입구 계단부터 꽁꽁 얼은 미끄럼길이어서 발을 디딜 수가 없었다향적봉 정상이 보인..
공주군밤축제 금강고수부지에서 군밤축제가 열리고 있다1.16일부터 1.20(월)까지 한다고 한다미니알밤붕어빵은 보통 붕어빵의 반만 한 크기인데 빵하나에 알밤이 하나씩 들어 있다5000원에 6개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밤떡, 밤빵, 밤요구르트 등등생밤, 깐 밤, 군밤등을 판다여기서 굽기체험용 밤을 판다굽기용 밤은 밤의 머리 부분에 칼집을 내놓아서 굽기 좋게 되어 있었다밤 굽기 체험행사이걸 해보자고 갔는데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장작불 쬐면서 남들이 밤 굽는 거 구경했다.이런 투명비닐텐트는 처음 본다바람 피하기 좋은 것 같다바비큐그릴 테이블이 여러 개 있는 바베큐장이 있었다한우꼬치 1개 6000원파닭꼬치 1개 3000원 양념닭꼬치, 소떡소떡, 소시지등이 있었다파닭꼬치를 사 먹었는데 파는 빨리 타버리고 고기는 안 ..
겨울바다 대천 3주째 감기에 골골거리면서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콧바람 쐬러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오랜만에 낮기온이 9도까지 올라가는 날씨 우리가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다가 대천해수욕장인데 재작년에 가보고 안 갔던 것 같다대천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해변에 서니 역시 겨울은 겨울 바람이 차고 매서웠다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밀물이었다갈매기들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경계 심 없이 편안하게 있었다파도가 점점 거세어져 갔다저해변 끝까지 걸어가 보자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차서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차를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대고 차에 앉아서 싸가지고 간 믹스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음악 틀어놓고 바닷물이어디까지 밀려오나 보았다완전히 우리 부부만의 카페였다.오~ 좋네~바닷물이 저 눈덩이까..
김제 금산교회 2015 년 1월 10일에 쓴 글 다시 올려본다 지주 조덕삼장로와 마부출신의 이자익목사의 이야기로 유명한 김제 금산교회를 다녀왔다.1908년지어졌다는 ㄱ자 모양의 한옥교회.남녀가 유별하여 ㄱ자모야의 한쪽에는 남자들이또 다른 쪽에는 여자들이 그리고 그 가운데 단상이 있었다.반상제도가 아직 남아 있던 시대에지주와 그가 고용한 마부가 같이 서양선교사테이트를 통해같이 기독교에 입교했는데 장로선출에서 지주는 탈락하고마부출신이 장로에 먼저 피택 되는 난처한 일이 생겼으나 지주 조덕삼은 이일을 하나님의 뜻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여 마부출신 이자익을 장로로 섬겼고 나중에는 이자익장로를 평양신학교에 유학보내 목사안수를 받게했을 뿐 아니라 나중에 금산교회 2대목사로 추대해서 섬겼다는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