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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놀기(서문시장, 동성로) 서문시장 가는 길에 낯선 구조물이 눈에 띈다.이게 무슨 구조물일까?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없는 구조물이었다. 궁금증을 뒤로 하고 서문시장으로 향했다.서문시장? 굳이 왜 거길 가야해?목석님은 선거 때마다 뉴스에 나오는 중요한 곳이라서 한번 가봐야한단다계산성당에서 걸어서 서문시장 가는 길이 좀 멀었다나는 납작만두와 어묵목석님은 칼국수를 시켰다내가 우리동네서 먹던 납작만두랑 너무 달라서 놀랐다.우리동네 납작만두는 소가 좀 있는데 여기 납작만두는 소가 거의없고 위에 파를 얹어주고 납작만두로 싸서먹으라고 한다.만두피에 파를 싸서 먹는 느낌이었다외지에서 온 중년의 남자 두분이 주인과 이야길 나누고 있었는데 시장은 노인들만 오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젊은이들이 관광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우리가 먹고 있는 그 골목에도 젊..
대구에서 놀기(청라언덕) 방문일: 10월 30일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 사우(동무생각)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덕 그 노래를 배울 때마다 청라언덕이 어딜까 궁금했었다.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청라언덕이라는 단어를 들은지 55년만에 그곳에 가보았다.대구청라언덕역에서 나와서 동산의료원 옆골목으로 들어갔다.다녀와서 보니 11,12번을 안갔다.코로나19기억관?대구는 그때 좀 엄청 났었지욕도 엄청 먹었고...같은 민족끼리 참...다 같이 고생하며 넘어간 고개가 코로나19였다.청라가 푸른담쟁이라고 한다.박태준곡 이은상작시이 노래비 앞에서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질 때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하고 70대 노인네들이 노래 한번 불렀다.ㅎㅎ노래를 부르다보니 그노래를 배우던학창시절로 돌아간듯했다.다행히 아무도 없었다.누가 봤으면 우스웠을거 같다..
상암동 하늘공원 어제 아침 우리부부둘이서 생축의식을 하고 서울 하늘공원의 여정에 올랐다.조치원에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기차 타고 가면서 창밖 풍경을 보는데들판이 다 비었다다들 어디 갔노?와 이리 빨리 갔노?빈 들녘을 보노라니 마음 한켠이 휑해진다집에서 9시 30분에 출발해서 1시 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다시간을 아끼느라 밥도 안사먹고 편의점 빵으로 떼우고 부지런히 갔건만 3시간 반만에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여기서 15분 쯤 걸어서 하늘공원맹꽁이전기차 매표소에 도착.맹꽁이 전기차를 20여분 기다려서 타고 하늘공원 억새밭에 도착했다맹꽁이전기차. 이걸 왜 맹꽁이 전기차라고 하지?이건 노을공원행이었다맹꽁이 전기차 덕분에 힘들지 않게 억새밭으로 올라왔다걸어서 올라와도 좋은 완만한 경사길이긴 했다전망대에서 본 풍경이마..
감사한 시간들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0.3도다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아무리 예보는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10월인데 기온이 이렇게까지 내려가다니...목석님이 미역국을 끓여놨다.아침식사후 목석님이 옷을 주섬주섬 입더니 나갔다온다고 한다.추운데 어딜 가냐고 하니 케잌사러간다고...아 오늘이 내 생일이었지...오 그래도 같이 사는 짝꿍 밖에 없네...지난 토요일에 모두 모여 식사를 했기에 잊고 있었다.남편이 사온 케잌 70대가 되니 초가 너무 많다.그래서 하나만 놓기로 했다.모두 손뼉치고 노래하니 세린이가 놀래서 울음을 터뜨린다.지금 보니 역시 초가 너무 많다.지난 추석에 만나고 한달만에 다시 만났다.이제 세린이가 크니 데리고 다닐만 해서 이렇게 모일 수가 있다.전에는 만나면 어색해 하던 사촌지간 손주들...이제 어느정..
어느새 10월도 다 지나가고... 공주백제문화제(10.3~11일)가 열렸던 금강고수부지.축제기간 중엔 차 댈 곳이 없을 것 같아서 안가고 축제가 끝나고 10월 15일날 가보았다.축제는 끝났지만아직 설치물들이 남아있는 금강이번 문화제의 컨셉은 청동거울이었다백제병사들 모형미르섬에서 공산성으로 가는 부교.축제는 끝났어도 코스모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싱싱했다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강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뷰는 말할 것도 없고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는 맛이 더 특별했다이번엔 해바라기 밭이다축제장에 축제가 끝나고 꽃만 남았다.예전에는 꽃종류가 다양했는데 이번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뿐이라서 좀 심심했다.백일홍 정도는 하나 더 있어도 좋을거 같았는데...오늘 오랜만에 지난 여름 우리의 소풍지였던 공주산림 휴양마을을 찾아갔다여름엔 이 정자에..
가을날 아침산책 가을은 왜 그런지 색이 달라진 나뭇잎만 봐도 쓸쓸해지고빈의자는 더 쓸쓸해 보이고 파란 하늘만 봐도 마음이 시리고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조그만 꽃댕강나무 꽃마저 외로워보인다.그런데 이 쓸쓸함과외로움과 마음시림이 싫지 않고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쉼터가 많아서 좋았던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으로 갔더니 코스모스 밭이 맞아준다원두막같이 생긴 쉼터들이 많았다코스모스밭이 넓었는데 엊그제 강풍으로 쓰러져 있는 꽃들이 많아서 안타까웠다쓰러진 코스모스꽃들 엊그제 비가 와서인지 물은 탁했지만 호수에는 오리도 있고 엄청나게 큰 잉어들도 있었다호수 주변 둘레길도 있다보석반지 조각상이 인상적이다테이블도 많아서 식사하기 좋았다싸가지고간 샌드위치,과일 커피를 가을 볕아래서 먹으니 별미였다식사했던 자리에서 하늘을 올려다본 모습 정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다.우리 다리가 건강해서 이런 아름다운 날을 즐길 수 있으니 매일이 멋진 날이라고 해야겠다이것도 보석 조각상 정문 쪽으로 가는 길 옆에 보니 수목원이 있다수목원은 입구에서 어정거리다왔다.다 다니기에는 너무 넓었다.내가 다니던 한밭수목원과 금강수목원..
구례천은사 사성암을 다녀오던 날 구례까지 갔는데 사성암만 보고 오기는 아까워서 지리산 천은사를 들렸다노고단 가는 길에 있었다22년 친구와 구례여행을 했을 때 가봤던 천은사 고즈넉하고 아담해서 기억에 남는 절이다.그땐 3월말이었었는데 절앞에 호숫가 둘레길에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2층누각인데 2층은 올라갈 수없다계단 앞에서 멈칫한다이미 사성암 다녀오면서 다리관절이 많이 아픈 상태다행히 계단 아닌 돌아가는 옆길이 있었다은행이 익어 떨어져서 꾸리꾸리한 냄새가 진동한다호수 둘레길 구례 들녘과 지리산에 안녕을 고하며기념으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