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을 마음이 여러가지로 심란한 날 저녁 먹고 산책을 나가 벤취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노을도 눈에 안들어오고 노래도 귀에 안들어오고... 그러다 갑자기 눈에 들어온 풍경... 참 아름다워라~주님의 세계는~ 기생초? 해질무렵 강가로 나갔다. 해가 강건너 건물들 사이로 지고 있었다. 일몰을 보려고 강둑에 앉았다. 나무계단 사이로 피어난 꽃 옆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지는 해를 혼자 보아도 외롭지 않다. 꽃과 함께 있으니... 집에 와서 꽃이름을 검색해보니 기생초라고 나온다. 이름이 좀 그.. 오월의 마지막날~ <한밭수목원의 장미> 오늘이 오월의 마지막날. 가는 오월이 너무 아쉽다. 시간이 어쩌면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오늘 나는 남편을 실망 시켰다. 오늘 친구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에 다녀왔다. 아산병원은 동서울터미널로 가야 가까운데 세종에서는 동서.. 오랜만에 본 노을 강 건너 해지는 모습을 보는 계절이 돌아왔다. 일몰시간이 7시30분경 저녁식사를 하고 나가면 요즘은 밖이 환하다. 산책을 하다가 일몰 카운트다운을 하곤한다. 해가 지면 기온이 금방 떨어진다. 아직은 땅이 덜 데워져서 그런거 같다. 하지때까지 계속 일몰시간은 늦어지겠지. 일.. 군산의 어느집 뜨락 며칠 전 군산에 다녀왔다. 군산 월명산이라는 곳을 갔다. 길을 잘 몰라서 헤매이다가 은파호수공원 이라는 곳을 먼저 가게 되었다. 호수가에 ,노란붓꽃,장미,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월명산 가는 입구를 몰라서 사람들에게 물으니 금성교회에 주차하고 가면 된다고 .. 흐린 날 나들이 비가 올듯 말듯 한지가 며칠째인가. 오늘도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잔뜩 흐린 날씨. 흐린 날 햇빛 강하지 않을 때 산책하기가 딱 좋다. 가기에 제일 만만한 곳이 대전 한밭수목원 지금이 감꽃이 피는 계절인가보다. 감꽃 오랜만에 본다. 떨어진 감꽃도 많은 걸 보니 핀지 오래되었나.. 빗길 산책 비오는 날 대지가 푸르르니 마치 초록비가 내리는 것만 같다. 갑자기 어디선가 풍겨오는 찔레꽃 향기. 발 밑에서 풍겨오고 있었다. 며칠전 찔레꽃이 땅바닥에 있었는데 어느새 주변 풀섶에서 개나리를 향해 넝쿨을 뻗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꽃은 수레국화. 이 비가 그치면 푸르름.. 청주 나들이 아들의 보행기를 구해놓으라고 엄명을 받잡고 물색을 하던 중, 카라님이 쓸려고 구해놓은 보행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가지러 청주로 go go~~ 덕분에 반가운 얼굴 카라님 뵙고 보행기를 받았다. 보행기만 받아서 그냥 돌아오기가 섭섭하여 명암저수지를 들러보기로 했다. 알..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