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6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구색동수국정원 요즘 전국각지에 수국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렇다한들 기름값이 비싸니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공주유구에 색동수국정원을 다녀왔다. 날이 더워서 수국이 졌을까봐 걱정했는데 싱싱한 수국들이 피어 있었다. 오전 9시경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벌써 많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고 날이 후텁지근해서 나들이 하기에 안좋은 날씨였는데... 이런 날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하면 큰일난다 그래서 혼자 나섰다 내가 좋아하는 블루수국이 많아서 반가웠다 지는 꽃도 있었지만 지금이 가장 만개한 상태인것 같다 넝쿨장미터널은 장미가 다 탄듯이 시들어서 한송이도 피어있지 않았다 이건 마늘꽃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 일행들이 마늘에 무슨 꽃이 있냐고 핀잔을 주었다 잎사귀를 보니 영락없는 마늘이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코끼리마늘꽃이라고 .. 초여름 금강수목원 산딸나무 곱다 고와 이보다 더 고울수가 있을까 매실 와~구름이 예술이다 금강 수목원을 자주 가니 이번에는 사진을 그만 찍자 하고 작심하고 갔는데 이런 풍경에 사진을 어찌 안찍을 수가 있는가... 사진을 찍었어도 이번엔 올리지 말자 작심했는데 근질거려서 또 안올리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린다ㅎㅎ 1000일 이라고 한다 요즘 개미관찰에 빠진 둥이들이다 ㅋㅋㅋ 새론이의 묘기 입에 쪽쪽이는물고... 1000일 되었다네요. 아직 세돌은 안되었고 이제 33개월... 새결이는 어린이집선생님께 아빠는 놀아주지 않고 잠만 잔다고 말해서 요즘 울 사위 비상이 걸렸다. 그런데 가만 보니 둥이들 둘이 잘 노니까 내버려두고 집에 오면 잠만 자는거 같다. 장미,장미,장미 오늘 아침 교회 가기전에 들른 한밭수목원 동원 이른 시간인데 벌써 사람들로 북적인다 어느 연세 드신 남자분이 장미꽃에 카메라를 대면서 "김치,김치"하고 외치신다 그상황 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막 웃었다 그랬더니 그분이 내게 왜 웃느냐고 하신다. 그래서 장미한테 "김치!!"라고 하시는게 너무 재밌어서 웃었다고 대답했더니 그분 말씀이 카메라 찍기설정을 "김치"라고 해놔서 그런거라고 하시며 본인도 같이 웃으신다 그런 사정이 있었더라도 아무튼 그분 때문에 한바탕 웃었다 햇살이 어찌나 강한지 눈이 부시다 벌써 지고 있는 장미가 많다 이걸 무슨 색이라고 해야 하나 이번에는 이 색깔의 장미에 매료되었다 양귀비 수련이 한창인 연못 수목원에서 한시간 노닐다 교회에 갔다. 하나님 이렇게 아름다운 수목원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 외손주 둥이들 고요한 수목원 5월 13일 아침 9시5분전 금강수목원에 도착 했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정문에서 기다리니 9시3분에 문을 연다 기다리는 사람에겐 1분도 길게 느껴지는데 3분을 기다리게 하다니... 민속정원에 들어서니 활짝 핀 작약이 반긴다 벌써 작약이 이렇게 활짝 피는 계절이 되었구나... 걸음을 재촉해서 작약밭으로 향했다. 와우~ 역시~ 작약꽃 향기가 진하게 풍긴다 수목원에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혼자서 마냥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새소리와 내가 눌러대는 셔터 소리만 요란한 수목원 완전 내세상이었다. 꽃밭에서 나 혼자 마냥 행복하다. 작약 꽃밭에서 놀만큼 놀고 장미원으로 향했다. 장미원 가는 길에 있는 불두화 장미원 고라니 때문에 담이 쳐져 있다. 장미원은 아직 잠잠하다 조숙한 장미 한그루가 있었다 이제 야.. 아카시아향기 흩날리는 뒷동산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우리동네 뒷동산을 찾았다. 2~300걸음만 가면 되는 곳인데 봄꽃하나 볼수 없는 뒷동산이어서 매력이 없다. 그 흔한 진달래조차 구경할 수없다니... 그런데 이 노란 꽃은 뭐지? 무서운 내리막길 내리막길은 돌아올땐 더 무서운 오르막길이 되니 이젠 내리막길도 무섭다. 동산을 가로지르는데 편도 20분?쯤 걸리는 짧은 길인데 초입부터 오르막길이고 오르막,내리막,평탄길 있을건 다 있다. 꽃하나 없다고 흉봤더니 아카시아꽃이 무더기로... 아카시아향기는 바람에 흩날리고... 5월은 뒷동산도 싱그럽다 제비꽃 한그루? 한송이? 앞서가는 남편 남편은 이 뒷동산을 하루에 두세번 다닌다 꽃송이가 탐스러운데 이제 질 때인가보다 바람에 하얀꽃들이 눈처럼 흩날린다 벚꽃만 눈처럼 날리는줄 알았더니... 제법 아.. 아름다운 오월에 오월의 신록이 싱그럽기 그지 없는 날이었던 어제 (5.2일) 금강수목원에서 모였다 전날 저녁에 추진력여왕 카라님의 톡으로 금새 이렇게 번개팅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이렇게 싱그러울 수가 세여자 모두 핑크계열~ 드레스코드가 지난 가을에도 일치 하더니 이번에도 우연히 이렇게 일치하는데 놀랐다. 이날따라 유독 사람이 없고 조용한 수목원이어서 우리 세여자의 전용 놀이터가 된듯 했다.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시고... 만병초꽃이 예쁘다는데 아직 안피었다 카라님이 꽃이름을 알려줬는데 너무 생소한 이름이라서 까먹었다 사진 솜씨들이 모두 훌륭하시다 내가 찍은 것도 있고 카라님,안단테님이 찍은 것도 있다. 내홈그라운드에 오셨으니 내가 안내를 맡았다. 두분다 금강수목원을 와본적이 있으나 다행히? 잘 모르고 계..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