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754)
2018년 이맘때 제주도 *사과의 말씀 ㅎㅎ 배경음악이 딸이 연주한 것이어서 매끄럽지 않아요. 양해해 주세요.ㅎㅎ
세종호수공원 1주일전 세종국립수목원 행사에 가던중 지나게 된 세종호수공원 오랜만에 보는 호수공원이다. 안개에 싸여 있어 신비롭게 보인다. 안개 사이로 보이는 아침햇살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던 길에 다시 들렸다. 가까이 있는데도 잘 안 가보게 되는 호수공원이다. 둘레에 나무가 없어서 그런거 같다. 호숫가에 그늘이 될만한 나무를 좀 많이 심으면 좋겠다
저만치 가고 있는 가을 이제 단풍은 끝났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본 금강수목원. 그래도 남아 있기를 바라며 들어섰는데 역시나 며칠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못보던 풍경이 보였다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없어지자 보이는 풍경이었다. 메타세콰이어 길이 이렇게 보이는 풍경은 처음이었다. 올가을에는 한밭수목원을 못가봤는데 친구가 전화를 했다. 한밭수목원이 한창 아름답다고... 하지만 여기도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생전 처음으로 비처럼 쏟아지는 낙엽비를 맞아보았다. 만추를 만끽하고 왔다.
저 새가 나의 노래를 가지고 있다. https://m.blog.naver.com/kkuroko/222567540782 류시화 , / '사실 인생의 많은 상실을 경험했다 해도 자기 안 아프리카 콩고 동부의 이투리 숲에 사는 소인족에게는 한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리가 겪는 가장 큰 상... blog.naver.com
책소개 너무 시끄러운 고독 어제는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강연을 할 때 범죄경력조회동의서, 강연료지급서 등 여러 가지 양식에 서명한 스캔본을 e메일로 발송하곤 하는데 한곳에서 문서를 반드시 우편으로 보내라더군요. 수년간 여러 기관과 일했지만 원본을 요구하는 데는 처음이었기에 당황스럽고 조금 성가셔서 강연을 포기할까 하다가 그냥 보냈습니다. 삶에 고개 숙이는 마음으로요.한 번씩 어렵습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30여분 걸리는 우편물 보내는 일로 30분 넘게 갈등하고, 출판사에서 원고료 장당 1만원에 원고 청탁이 오면 20년째 동결된 고료는 부당하다고 말해야 하는지 고민하죠. 업무 용건을 불쑥 카톡으로 보내오면 소통 창구를 메일로 단일화해달라고 말할까, 그럴 시간에 답하고 말까 아니면 아예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까 ..
가을풍경 [금강수목원] [전민동] 어디로 눈을 돌려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다. 금강수목원,대전전민동에서 찍은 풍경이다.
간직하고 싶은 글 불을 일으키고도가니 속에투명한 용액을 끓여피와 땀을 섞어 넣는유리 제조공.남은 힘으로용액을 붓고는매끈한 판유리를 만든다.해가 뜨면도시로,작디작은 시골 마을 오두막으로빛을 가져간다.노동자로 불리기도 하고시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들 -노동자나 시인이나 매일반이긴 하지만.조금씩 피를 써 버리다투명해진다. 그리고미래로 향하는 큼지막한 크리스털 유리창이우리에게 끼워진다.-‘유리 제조공’ 헝가리 국민시인 ‘요제프 아틸라’[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m.go.seoul.co.kr/news/newsView.php?cp=go&id=20180312018001#csidxf7b118a7eae65f6ac88cf2af5cf72b8 https://m.go.seoul.co.kr/news/newsView..
대청공원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는지... 대청공원 주차장 풍경이다 강변은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풍경이다. 바위에 올라 일광욕하는 자라... 보이시나요? 주일날 예배 후에 잠시 들른 대청공원이다. 3km는 걸었으니 잠시는 아닌 것같다. 강변 데크길만 걸어서인지 힘들지는 않았다. 차에서 내렸을 때 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에 노란단풍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강변에 나무들은 벌써 앙상한 가지만 남아서 어느새 겨울모습이었다. 한달 후면 천지가 이렇게 변하겠지... 그러니 오늘을 즐겨야지. 억새도 보고 단풍도 보고 가을바람 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