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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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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산책길풍경 11월 들어서 미세먼지다 또는 요즘처럼 비가 내린다해서 산책을 도통 못나갔었다. 오늘도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날이 춥지 않아서 그냥 나가보았다. 2주전 산책길과 풍경이 완여히 달라져 있었다. 진잠천에 안보이던 새로운 식구도 보이고 새들이 확연히 많아졌다. 나무들은 대부..
드뎌 눈예보가 등장하네요. 아들 녀석이 아주 어릴적이맘때 강원산간에 눈예보가 내려지면 이녀석은 강원산간은 무슨 소린지 모르고눈 온다는 소식에만 환호하며 엄마 내일 눈온대요. 내일 눈 온대요 하며 껑충껑충뛰며 좋아하곤 했었다. 잠들기전에도 기분이 좋아서 잠자리에 들곤 하니실망시키기 미안 할 정도여서 그냥 내버려두면 그 이튿날 하루 종일 눈내리기를 기다리는 것이다.그러다가는 에잇 눈 온다더니 왜 안오는거야. 그러다가 동서남북을 알고 말귀를 알아들을 때부터는 아들의 그런 행복한 해프닝은 사라졌지요. 군대 갔을때는 눈이라면 지겹다고...아들에게서 행복한 낭만을 빼앗아간 군대의 눈.자대가 태릉 육사였으니 그 눈을 쓸어야했을테니 얼마나 이가 갈렸을까.... 그나저나 이제 눈 소식을 접하고 라디오에서 캐롤이 울려퍼지고 백화점은 이미 크리스마스..
불타는 가을 거리마다 마을마다 단풍잔치다. 아름답다. 인생의 가을도 이처럼 아름답기를...
진잠천식구들 보일려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서 아쉽다. 망원렌즈달린 사진기가 절실하다. 저녁산책길에 만나는 오리들... 날이 추워지면서 보이는 오리 숫자들이 확연히 늘었다. 안보이던 재두루미(?)비슷한 새도 보이고... 진잠천을 산책하다보면 오리 대장이 하는듯한 구령에 가까운 규..
국화향기 가득 유림공원에 국화축제... 교회 다녀오다가 들렀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차댈데가 없을정도다... 주창장에서부터 국화향기가 그득하다. 가을하늘은 구름한점없고... 매일매일이 아름답구나. 춥고 황량한 계절이 오기전에 하나님은 이 아름답고 풍성한 것들로 우리를 달래시는 ..
도심 속 공원에서 며칠전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가 아까워 대전의 도심속 공원 한밭수목원엘 갔다. 먹을것을 조금 싸가지고.... 수목원에는 어린이집아이들로부터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까지 단체 소풍을 나온 무리가 많았다. 산책을 하다가 벤치에 앉았다. 옆에 여고생아이들..
산책로 풍경 내가 사는 곳은 진잠천과 갑천이 만나는 곳이다. 천변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요즘 벌써 억새가 한창이다. 오리들의 평화로운 유영을 한참 바라보았다. 냇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닌다. 해지기전에 산책하니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다.
오메 단풍 들었네~ 어제 공원 벤취에 앉아 있는데 바로 앞에 이렇게 예쁘게 단풍든 나무가 있었다. 벌써 단풍이 이렇게 곱게 들다니.. 서늘한 바람도 좋고 오랜만에 흐린 하늘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