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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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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 아파트 화단의 매화 일주일 전엔 꽃망울이 입술을 앙 다물고 있는 모습이더니 어느새 이렇게 활짝 피었다. 갓 피어나서 싱싱한 청매화 만개해서 그 옆을 지나가는데 진한 매화향기가 난다 산수유도 어느새 이렇게 노랗게 피어나고...
인천송도 세계문자박물관 송도에 이런 곳이 있네요. 문자박물관 손자의 방과 후 시간 보내기용으로 며느리가 여기 박물관 체험학습 예약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에요 [상설전시관] 글씨체가 너무 예뻤어요 [기획전] 음악이 그레고리안성가가 나오는 것 같았는데... 책도 그렇고 판화도 그렇고 중세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손자가 관심 없으니 빨리 가자고 재촉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답니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실] [야외전시장] [카페] 손자가 야외전시장에서 호수까지 정신없이 뛰어다니더니 카페 가서 쉬고 싶다고 해서 카페로 왔어요. 음료수를 찍으라고 코치하더라구요. 포즈를 잡더니 찍어 달라고 합니다. 송도센트럴파크호수공원 근처라서 뷰가 정말 좋은 박물관카페인데 음료수값은 싸지 않았어요 내가 "세현이 때문에 카페도 오고 좋네"했더니 "..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꽃이야풍선꽃 들고 있는 아이가 우리 손자 아이들에게 다름을 인정하도록 교육하는데 좋은 노래였다. https://youtu.be/P9u5wxrHUvk?feature=shared. 우리 세현이반에 26명 1학년이 10반까지 있었다.
힘내! 오~여기까지 왔구나. 2주전엔 이런 모습이더니... 2주일전에는 아기 청포도 같은 모습이더니 터질듯 말듯 ~~ 조금만 더 힘을 내봐!! 오~ 홀로 핀 매화 우리 아파트단지에 핀 매화 이제 추위가 물러간다니 본격적으로 꽃잎이 피어날 것 같다.
3박4일 지난주 2월 22일부터 방학이 시작된 외손주들 딸이 2주째 되니 못 견디겠는지 놀러 가도 되는지 묻는다. 물론, 당근이지... 환영, 대환영이다. 당일날 돌아갈 수도 있고 하룻밤 자고 갈 수도 있다고 했다 얌전이들 둘이 소꿉놀이, 블록놀이 책 보기, 만화 보기를 주로 하고 놀더니 갑자기 지네들이 가지고 온 기린여행 가방을 타고 놀기 시작했다. 재미가 붙어서 다른 놀이는 안 하고 여행가방 타기 놀이만 한다. 이상하게 여행가방의 바퀴소재가 뭐길래 마룻바닥을 질주해도 소리가 나지 않아서 타지 말라고 주의를 줄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가방 타기에 재미 붙여서 하룻밤이 이틀밤이 되고 다시 삼일밤을 자게 되었다. 3박 4일을 삼시세끼 먹이고 간식 먹이고 애들 데리고 키즈카페, 도서관, 놀이터 가고 정신없이 바쁘고 ..
봄까치꽃 오랜만에 정안천생태공원에 갔더니 온통 봄까치꽃이다 풀밭이 연보라색꽃으로 가득하다 그래 봄까치꽃이 폈으니 봄이다
첫만남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한밭수목원에 가서 오늘 귀한 손님을 만나고 왔어요. 호숫가에 버드나뭇가지가 약한 연둣빛을 띠고 있네요 무얼까요? 청매화예요.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하는 거 같았어요. 드디어 수양매화나무 청매화처럼 아직 터지기 직전의 꽃망울 상태 실망하고 돌아서려는데 "나 여기 있어요"하며 방긋 얼굴을 내미는 꽃이 있었어요 올 들어서 처음 만난 매화예요. 아니 한송이가 아니네
다시 돌아온 일상 *아인슈타인의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 나는 모든 게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속에 진리가 담겨 있다. 영혼에 눈뜨고 살면 기적 같은 나날이 꼬리를 문다. 김상운 저(著) 《왓칭》(정신세계사, 273쪽-274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 *** *** 요즘은 정말 일상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술 후 이런저런 통증에 시달리다가 지난주부터 통증이 사라지고 일상을 회복하니 이것이 기적이다 싶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 하게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장 3절) 통증에 시달릴 때마다 수술이 잘못 됐나 불안해서 정말 평강이 없었다. 내가 심지가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