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50)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에 [공주 미르섬] 10.5일 백제문화제 끝날 때쯤 되나 보다. 미르섬엘 가봤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장터에는 공주 밤을 비롯해 밤빵, 밤과자, 밤음료들이 많았다 미르섬의 좋은 점은 공산성풍경이 보인다는 것이다. 왼쪽에 만하루 오른쪽에 공북루가 보인다 미르섬과 공북루를 연결하는 부교를 설치했다 오른쪽 높은 곳에 있는 정자는 공산정이다 금강대교가 보인다 고수부지에서 미르섬으로 가는 다리 백제왕관 장식모형 해바라기밭과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있다 왕관장식을 응용한 모형 금강을 가로질러 미르섬에서 공북루로 가는 부교 [금강수목원] 미르섬을 한 바퀴 돌고 금강수목원으로 향했다 아직도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지난밤에 비가 내려서 황토길이 조금 촉촉했다 [한밭수목원] 일요일날 교회에서 집에 돌아가던 길에 들른 한밭수목원.. 정안천생태공원 벚나무 위가 왜 뿌옇지? 빛 때문인가? 차에서 내려서 나무에 가까이 가보았다. 아니 벚꽃이 피었네 처음엔 내가 잘못 본 줄 알고 내 눈을 비비고 다시 가까이 가서 보았다 벚꽃이 한두 송이 핀 게 아니다 나무 꼭대기로 갈수록 더 많이 피었다 그래서 나무가 뿌옇게 보였던 거구나 기후가 이상하니 식물들도 헷갈리나보다 희한한 일이다. 이런 걸 생태계교란이라고 하는 건가? 여길 찾은 건 이 황톳길 때문이다 좀 짧긴 하지만 여러 번 왕복하면 된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연꽃은 한여름을 불태우고 수명을 다했고 해바라기가 눈길을 끈다 해가 없는 흐린 날인데도 해바라기는 해를 향하고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코스모스, 해바라기가 있으니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정안천생태공원이다. 118을 아시나요? 며칠전 아들 집에 있을 때 있었던 일이다. 1. 우리은행 서교동지점이라면서 개인핸드폰으로 전화 옴 2.내이름으로 통장을 최근 개설한 분이 돈을 인출하려고 하는데 본인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함 3.맞다고.근데 통장은 개설한적 없다고 했더니 그럼 명의도용인거 같다고... 최근 개인정보해킹당한적 있냐고 해서 없다니까 자기네가 경찰에 신고해준다고 몇가지 확인만 해달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모두투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메세지를 받은거 같은데...) 4.낌새가 이상해서 확인 좀 해보고 내가 직접 신고할테니 전화 끊으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5.우리은행서교동지점에 전화했더니 직원이 개인전화번호로 고객에게 직접 전화하는 법은 없다면서 보이스피싱 같으니 118로신고 하래서 신고했다. 정보 안털려서 다행이라고.. 바쁘다바뻐 수목원 나들이 -한밭수목원 가을이 되니 바빠졌다 수목원나들이 하기에 바쁘다 어제 예배 후에 한밭수목원을 들려서 왔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는 3시간 무료다 [한밭수목원동원] 열대식물원 건물 앞에 수련 오늘은 호숫가로 안가고 고즈넉한 산책길로 왔다 하늘의 구름이 평화롭다 예전부터 이 길이 좀 수상했다 메타세콰이어길 같기도 한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그 정체를 알아냈다 왼쪽엔 메타세콰이어나무 오른쪽엔 낙우송이 심겨진 길이었다 아니, 여기도 꽃무릇이? 한밭수목원에서 꽃무릇을 보기는 처음이다 어쨌든 반갑다 정자 주변이 온통 붉다 내가 꽃무릇 필 때 여길 안와봤었나? 동원을 나와서 서원으로 향한다 동원에서 서원으로 가는 길에 [서원] 햇빛이 따가워 햇빛을 피해 정자로 들어와서 하늘을 감.. 초가을 금강수목원 주차장의 나무가 색이 달라졌다 햇빛은 쨍쨍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청명한 가을날이다 한달 열흘만에 찾은 금강수목원이다 우린 경로우대의 나이라서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비 3000원을 내야 한다. 창연정 앞에 플라타너스잎이 노란빛을 띠고 있다 금강을 조망할 수 있어서 좋은 창연정이다 나는 강이며 하늘이며 주변을 바라보며 감상하기 바쁜데 목석님은 옆에서 유튜브에서 들은 지식을 나에게 전하기 바쁘다. 전하기만 하면 좋은데 계속 질문을 한다. 혼자 올걸 그랬다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은 농협연수원건물이다. 창연정에서 황토메타길을 가다가 만난 열매 메타길 바로 앞에 있는 단풍나무에 단풍이 조금 들어있다 마치 공작꼬리같은 단풍나무다 황토메타길의 메타세콰이어 나뭇잎도 계절을 따라가고 있었다 황토길이 촉촉하게 젖.. 명절스케치 명절 며칠 전 친정아버지 산소에 다녀오다사람들아 현세의 쾌락과 물질에 인간의 넋을 빼앗기지 말라 그렇지 죽으면 무슨 소용이랴 아버지 산소 갔다가 근처에 있는 만인산휴게소에서 봉이호떡 먹고 오다 호떡이 한 개에 2000원이다 평일이어서 한산한건지 호떡이 비싸서 한산한건지 명절날 딸네 가족 와서 점심, 저녁 먹고 가다. 딸네가 온다 해서 전(돼지고기완자, 동태 전, 버섯 전) 좀 부치고 돼지갈비찜을 해줬는데 딸네가 돌아가고 나서 뭔가 허전해서 뭐지, 뭐지? 하다가 잠자기 직전에 생각이 났다 일주일 전에 명절날 할려고 사둔 육전용 소고기가 있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메인메뉴로 육전을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그걸 완전히 잊어버리고 명절 바로 전날 돼지갈비를 산 것이다. 아이고 두야~ 한탄이 절로 난다 건망증인.. 손자랑 둘이서 세현이가 요즘 빠졌다는 블럭 세현이 혼자서 만들었다 몰입도와 성취감 느끼기에 최고인 것 같다 엄마는 병원입원 아빠는 출장으로 부재 엄마, 아빠 없이 나랑 둘이 1박2일 지내던 날 저 블럭을 하느라 엄마 아빠도 잊은 채 잠들었다 혼자서 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썸머캠프 마지막날 썸머캠프하느라 방학인데도 쉬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고했다고 홈플러스에 가서 게임 시켜줬다. 포켓몬게임 광복절날 키즈카페에서 광복절휴일인데 엄마,아빠가 없으니 하루를 어찌 지내나? 이럴 땐 키즈카페가 최고다. 다들 먼곳으로 여행을 떠났는지 키즈카페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역시 먹거리가 최고다 세현이가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나도 조금 맛보았는데 맛있었다. 아파트에 바이킹이 왔다 와 이런 이동식 바이킹도 있구나. 무서워.. 이름이 좋아서 가보고 싶었던 화양반점 공주 스타벅스 바로 뒤에 있는 화양반점 누군가 얘기하길래 짜장면 먹어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먹고 싶던 차여서 가보았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깔끔해 보였다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가 해물듬뿍돌짜장인 것 같다 해물듬뿍돌짜장은 2~3인분 양이라고 한다 우리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중국집 가면 무조건 정해져 있는 메뉴를 시켰다 짜장면과 탕수육.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사진은 없는데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짜장면과 탕수육이라서 더 맛있었던 것도 같다. 다음에는 해물듬뿍돌짜장을 먹어봐야겠다 이전 1 2 3 4 5 6 7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