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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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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골목길에서 공주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내가 간 곳이40여 년 전 근무하던 곳 근처여서 추억도 떠올릴 겸 주변을 좀 돌아보았다시내 한복판에 골목길이 있었다루치아의 뜰은 방송에서도한번 본 적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다이 골목길은 이름도 있군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공주는 이렇게 문득문득 나태주시인의 시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우리 어린 시절엔이런 골목길에서 아이들이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자치기, 구슬치기, 숨바꼭질 하면서 놀았었지담벼락엔 낙서하면서...이 골목길은 내가 다니던 곳은 아니지만옛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루치아의 뜰에 들어가려고이 파란 대문을 밀어봤지만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루치아의 뜰 옆에 건물 예전에 여관을 했던 곳인가 보다국밥집으로 바뀌었다골목길을 통과해 나오니 제민천이다겨울인데 버드나무가 ..
TV에서 본 돌로미티 요즘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 보는 돌로미티의 풍경이 경이롭다Tv를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여긴 세체다라는 곳이라고 한다기암절벽과 초록색 평원을 함께 볼 수 있는 곳 살아생전에 이런 곳에 가볼 수 있을까이 세상 경치가 아닌 것만 같다실제로 보면 더 경이로울 것 같다tv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지...다음 주에 보여줄 곳인가 보다융프라우, 마테호른등 스위스의 유명한 알프스산들은 많이 알려져서 흔하다 할 정도로 접했지만 이태리북부의 이 돌로미티 풍경들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풍경이다.어디 숨어 있다가 튀어나온 것같은 풍경이다.올해 관광 상품에서 간혹 보았고 친구가 지난 6월에 돌로미티트래킹을 간다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에 tv로 보니 정말 가보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경이롭고 매혹적인 풍경이다.
12월의 단풍 떠나가기 싫은가 보다날이 이렇게 추워졌는데도고운 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눈(snow)도 많이 맞아 힘들었을텐데여전히 싱싱...근데 12월인데도 이렇게 고와도 되는 거니?겨울을 무시하는건가?암튼 눈은 즐겁다
시를 읽어주다가 *몇년 전에 올렸던 글인데 다시 읽으면서 또 마음이 찡해오네요아침에 남편에게 이글에 나오는 시를 읽어주다가 목이메였고 남편도 눈물이 난다고했다참 슬픈 이야기다우리가 벌써 이러고 살고 있기 때문인가. 내용이 너무 길어서 요부분만 복사해왔다 -아름다운 세움 강좌 이상억 교수의 ‘사랑 이야기’- 부부는 서로 알아 가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네요그런데 이게 다 일까요? 여기에서 더 살게 되면 어떤 이야기가 될까요? 여섯 번째 시인입니다. 이번에는 이생진 선생님입니다. 이 분은 섬 시인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어르신이십니다. 평생에 한을 푸셨지요, 제주도에 사니까. 섬이 좋아 이 섬 저 섬을 다니셨던 분이신데, 섬에 사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이 분은 연세가 88세이시고요. 8년전 80세 되던 해 이 ..
긴 기다림 끝에~ 5개월 때부터 조산의 위험이 있어서 애를 태우던 우리 손녀가어제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2.9키로3주 이르게 나왔지만 그래도정상체중에 가까워서 다행히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가도 되니 어찌나 감사한지요첫째 세현이 처음 났을 때모습이랑 똑같습니다한 달 전 태아가 2키로가조금 안될 때부터 병원에 입원해서태아 지키기에 들어갔던며느리 집에서 한 달간 엄마 없이 지낸 첫째가 힘들어했는데이젠 2주간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니 어젯밤엔 첫째가 엄마 언제 오느냐고 눈물바람이네요며느린 첫째를 미국에서 낳아서 K산후조리원 맛을 못 봤는데 이번에 맛을 좀 보려 하는데 큰아이 때문에 제대로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이로써 저는 손자 둘손녀 둘 4명의 손주를 두게 되었습니다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대전 한밭수목원]지난주 일요일 한밭수목원 모습단풍이 이제 한창 물들어가는 모습이었다[ 세종시 금강수목원]일주일 전 금강수목원 이곳은 떨어진 단풍이 더 많았다 [오늘 전민동 ]전민동은 아직 곳곳에단풍이 화려했다내일 비내리고 다시 추워진다니12월의 시작과 함께가을은 이제 정말 아듀~~~
연일 대설주의보는 뜨는데... 연일 대설주의보, 경보는 뜨는데 여긴 첫날 싸라기눈이 조금 내리자마자 녹아버리더니 도통 눈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밤중에 대설주의보 문자가와서 오~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볼 수 있겠구나기대하고 잠자리에 들었건만 웬걸~ 아침에 창밖을 보고 실망하길 3일째...눈이 강원 수도권에만 퍼부었나 보다여름엔 충청권에만 비가 쏟아지더니...엊그제 복지관에서 라인댄스 하고 있는데창밖으로 뿌옇게 싸라기 눈이 쏟아지고 있었다예보처럼 눈이 꽤 오겠구나 했는데라인댄스 끝나고 나가보니 빗물처럼 다 녹아버렸다.여기 눈은 그날 싸라기 눈 조금 내린 걸로 끝났다이번주 수요일 송도 아들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아들이 그날 아침에 눈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니 교통이 힘들 거라며오지 말라고 눈 내린 모습을 찍어 보냈다. 참 공평하게..
유한과 무한 https://m.blog.naver.com/jesusbyun/223671925611 유한과 무한 - 김흥호아는 세상보다도 모르는 세계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아는 세계는 유한이요, 모르는 세계는 무한이다. 모르...blog.naver.com 아는 세계는 유한이고 모르는 세계는 무한이다.모르는 세계가 한없이 큼을 알아야 인간은 무한 앞에 머리를 숙이고,아는 세계를 확실히 가질 때 인간은 자기의 주인이 될 수 있다(위 본문에서)인간의 완전함과 온전함이 무엇인지알려주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