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790)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일 대설주의보는 뜨는데... 연일 대설주의보, 경보는 뜨는데 여긴 첫날 싸라기눈이 조금 내리자마자 녹아버리더니 도통 눈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밤중에 대설주의보 문자가와서 오~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볼 수 있겠구나기대하고 잠자리에 들었건만 웬걸~ 아침에 창밖을 보고 실망하길 3일째...눈이 강원 수도권에만 퍼부었나 보다여름엔 충청권에만 비가 쏟아지더니...엊그제 복지관에서 라인댄스 하고 있는데창밖으로 뿌옇게 싸라기 눈이 쏟아지고 있었다예보처럼 눈이 꽤 오겠구나 했는데라인댄스 끝나고 나가보니 빗물처럼 다 녹아버렸다.여기 눈은 그날 싸라기 눈 조금 내린 걸로 끝났다이번주 수요일 송도 아들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아들이 그날 아침에 눈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니 교통이 힘들 거라며오지 말라고 눈 내린 모습을 찍어 보냈다. 참 공평하게.. 유한과 무한 https://m.blog.naver.com/jesusbyun/223671925611 유한과 무한 - 김흥호아는 세상보다도 모르는 세계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아는 세계는 유한이요, 모르는 세계는 무한이다. 모르...blog.naver.com 아는 세계는 유한이고 모르는 세계는 무한이다.모르는 세계가 한없이 큼을 알아야 인간은 무한 앞에 머리를 숙이고,아는 세계를 확실히 가질 때 인간은 자기의 주인이 될 수 있다(위 본문에서)인간의 완전함과 온전함이 무엇인지알려주는 글이다 공주중동성당에서 엊그제 여중시절부터 친구였던 M이 우리 집에 와서 1박을 했다.부여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엊그제 부여를 다녀왔다.나와는 달리 에너지도 넘치고 호기심도 넘치는 친구 덕분에 그날 하루 20000보를 걸었다.중학교시절부터 독실한 천주교신자였던 친구그녀의 영향을 받아서 고1 때 나도 영세를 받았었다.나의 세례명은 세시리아친구는 해마다 내 세례명인 세시리아축일이 되면 날 위해 기도한다며 연락을 해오곤 했었다.마침 어제 11.22일이 세시리아축일이었다친구가 내 축일이니 나를 위해성당에 가서 기도하고 싶다고 해서 공주중동성당을 찾았다잠겨있는 성당문을 사무실에 찾아가서 열쇠를 받아와 열고 들어갔다아무도 없어 정적이 흐르는 성당에 나도 앉아서 돌아온 탕자 같은 마음이 되어 잠시 기도를 드렸다.성당 맞은편에 보이는 구 공.. 꿈인지 생시인지 미국 이민 가서 40여 년간 소식이 없던 친구랑 연락이 닿았다.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40여 년 전 그녀에게서 받은 편지에 주소가 있긴 하지만 그것 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이제 영영 못 만나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소식을 듣게 되었고 카톡을 주고받기까지 했다고1 때부터 미국 가기 전까지 같은 동네 살고 성당을 다니며 친해진 친구 Y또 다른 친구 M과 셋이서 성당친구였다.우연히 친구 M이 어느 여고동창에게서 우연히 이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어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을 그동안 그렇게 소식을 모르고 살았다니... 그랬었지그때 우린 우리 모임을 필리아라고명명했었다.ㅎㅎ 여고생다운 행동이었다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어머나 어떻게 그런 것까지 기억하.. 단풍 끝자락의 화려함(대전 현충원) 아무래도 현충원을 안가보고 이가을을 보내기가 찝찝했다 2주 전에 갔을 땐 단풍보다는 초록이 더 많았던 현충원 오늘 가보니 이미 낙엽이 된 단풍도 많았지만 마지막 화려함을 뿜어내고 있었다 해마다 이곳에 와보지만 이런 색의 단풍은 처음 본다 비현실적인 색이다 이 정자 너머 뒷산이 단풍 숲이다 단풍숲에 들어서니 온통 붉다 낙엽마저 이렇게 고운색이라니... 몇년전 단풍이 한창일때 구역식구들과 함께 이곳에 왔었는데 그때 단풍이 한창이었었다 그때 넘 좋았다고 추억하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전 구역식구와 함께 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송도에서 손자가 학교 가서 올 때까지는 나만의 시간 날씨가 좋은 지난 수요일 아들집 근처 공원을 순례했다. 세개의 공원이 육교로 연결되어 있는 송도의 공원들이다. 글로벌파크, 누리공원, 미추홀공원 지도의 화살표대로 다녔다 글로벌파크-->누리공원--> 미추홀공원-->누리공원--> 글로벌파크 공원과 공원이 이렇게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미추홀공원의 절반(붉은선)만 다녔다 단풍나무가 별로 없는게 이 세공원의 특징인데 어쩌다 만난 단풍나무가 반가웠다 연꽃 피는 여름에 오면 예쁘겠다 한옥과 현대빌딩의 조화 꼼짝 않고 있는 저 새 처음엔 조각인줄 알았다 깃털이 바람에 날리고 고개가 돌아간다 아, 진짜 새구나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책길 단풍나무는 별로 없어도 단풍든 나무는 많이 있다 은행나무도 아닌 것이 은행나무만큼 노랗게 물.. 금강수목원의 만추 금강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가을 날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애기들을 많이 만나서 더 좋았습니다 연못가의 단풍이 너무 고와서 한참을 머물며 요리 찍고 저리 찍어봅니다 아직 초록이들도 많습니다 . 가을날 아침 햇살이 비쳐든 단풍원 아직 단풍이 절반 밖에 안들었네요. 아침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단풍잎이 곱습니다 더 붉은 단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단풍원을 나오면서 다시 한번 찰칵 정말 오랜만에 볏짚을 봅니다 저기 초가지붕에 얹을건가봐요. 장미원은 월동준비로 분주하네요 요기도 아기들이... 금강수목원의 화려한 색들의 잔치 이제 겨울 되면 몇개월간 볼 수없는 색들이죠. 선물같은 아름다운 가을날이었어요. 가을 거리 스케치 아침에 교회가는데 전민동으로 들어서니 동네가 온통 노란색으로 환했다 예배가 끝나고 전민동 동네 거리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단풍나무는 아직도 짙은 초록인데 거리는 낙엽으로 뒤덮혀 있다 여기가 은행나무거리다 신입사원 된 사람들은 좋겠다 좋은 직장에 취업했으니... 여기가 은행나무 명소 올해 단풍이 좀 늦는거 같다 아직도 물들지 않은 은행나무들이 제법 있다 단풍나무는 아예 소식 깜깜이고... 가을이 더 늦게까지 남아 있으려나... 이전 1 ··· 3 4 5 6 7 8 9 ··· 9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