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랑(국내)

(336)
제주둘째날 칠십리시공원, 카페 서연의 집 칠십리시공원은 이름이 낯설다 최근에 듣고 알게 된 곳이다 칠십리시공원은 시가 있는 공원이다 "바닷가에 와서 송두리째 몸을 날린다" "막바지의 황홀" 시인의 표현이 기가 막힌다. 정방폭포와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오월달 서귀포는 유자꽃이 피는구나 안 그래도 곳곳에서 하얀 귤꽃을 봤었다 대부분 지고 있는 중이었지만... 철제구조물 위에 새가 있었다 이곳은 매화밭이라고 한다 이른 봄 매화꽃 필 때 오면 예쁘겠다 칠십리시공원의 백미는 바로 천지연폭포가 보이는 풍경이라고 한다 처음 공원에 들어서서 천지연폭포가 보인다는 전망대를 찾아가는데 어디선가 폭포물 쏟아지는 엄청난 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매화밭을 지나니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라고 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다 와~이런 ..
제주 둘째날 법환포구 전날밤부터 석탄일이자 스승의 날인 둘째 날 강풍예보가 요란해서 걱정을 하면서 잤는데 아침이 되니 예보는 바뀌어서 오후부터 강풍이 분다고 한다. 오전시간은 돌아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첫 번째로 간 곳이 법환포구 법환포구에 오니 물질을 끝낸 해녀분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해가 이미 많이 떠오른 상태라 금빛이 아니라 은빛바다에 고기잡이 배가 떠 있다 최영장군이 여기까지 오셔서 싸웠다고? 공민왕 때 원나라 잔당이 저항해서 정말 제주도까지 와서 그들을 무찌르셨다고 한다 자세히 보니 해녀 두 분이 물질을 하고 계셨다 이곳에 웬 돌고래조각상이? 알고 보니 이곳에 돌고래가 나타나기도 하나보다 돌고래가 보이는 횟집 여기서 회+매운탕을 점..
수국이 만발한 카멜리아힐과 박수기정 제주여행첫날 (5.14일) 안덕계곡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카멜리아힐로 향했다. 카멜리아힐은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와보기는 처음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군인/경로 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7,000원 티켓은 네이버에서 구입하니 경로요금보다 더 싼 6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카멜리아힐에 입장하자마자 맞아주는 수국 벌써 수국이 이렇게까지 피어있을 줄 몰랐다 온실 내 포토존이 곳곳에 있는데 줄이 길어서 차지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 비켜서 꽃만 살짝 찍어왔다 저 원두막 구석에는 목석님이 앉아서 과자를 드시고 계시는 중이다. . 우린 카페에서 붕어 사만코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났고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다 햇빚은 눈부시고 바람은 살랑살랑 부는 날 나무..
제주 첫날 안덕계곡 [안덕계곡] 주차장을 찾을 때 네비가 이상하게 안내를 해서 산이마을을 빙빙돌았다 안덕계곡은 전체 길이의 절반이 5~10m 깊이의 수직 단애를 이루며 , 하천 하류에는 깊이가 40~50m에 달하는 협곡에 조면암류 주상 절리와 판상 절리군이 발달되어 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러운 운치를 자아낸다 계곡의 양쪽에는 구실잣밤나무·참식나무·후박나무 ·감탕나무·조록나무·종가시나무 등 난대 수목의 고목이 울창하게 덮여 있으며, 남오미자·바람등칡· 백량금 등이 하층 식물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데, 특히 양치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안덕계곡입구에 들어서니 꽃향기가 물씬 풍겼는데 쟈스민향기 같았다. 근..
청와대 지난 목요일 다녀왔다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누가 국민 품으로 돌려달라고 했나? 느닷없이 뜬금없이 개방된 청와대 은행나무 고목이 도열된 길 가을에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 때 오면 좋을 거 같다. 요즘은 1일 관람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했다는데 이날 사람이 많았다 [청와대 본관 ]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본관건물 청와대개방을 자신들의 공적처럼 그들의 사진으로 도배된 곳도 있었다 [관저] 본관에서 관저까지 제법 거리가 있었다 산책 삼아 출퇴근하면 될 일이긴 하겠다. 근데 제법 오르막길이다. 그길로 오갔을 대통령들이 머리 속에 그려졌다 [상춘재 녹야원] 상춘재 옆 산책길이 좋았다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에 단풍들 때 오면 좋을 거 같다 씁쓸했다. 생각보다 청와대가 많이 검소했다. 관저는 옛날 대갓집만도 못한 거 같았..
제주 가파도(2020 년 10월의 추억) 봄의 가파도는 청보리라고 들었는데... 제주도의 5월의 풍경은 어떤지 궁금하다. 5월에 제주도를 가본 적이 없다. 2020년 10월의 가파도를 추억해 본다 코로나로 온나라가 전세계가 얼어 붙어 있을 때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파도는 운진항에서 보이는 섬이다. 섬둘레가 4키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섬의 왼쪽으로 가서 반바퀴만 돌았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돌아도 좋을 거 같았다.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아침 9시 배로 들어가서 두 시간 머물다가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배에서 마스크를 쓰는 건 물론이고 음식물 섭취도 금한다. 운진항에서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물도 마시지 말고 참아달라고 했다.ㅎㅎ 운진항 앞 등대. 등대뒤로 가파도가 보인다 운진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가파도 해발 20미터가 넘지..
비오는 날 청남대에서... 햇빛을 싫어하는 목석님 흐리고 비 조금 내리는 날이 나들이에 최적인 날이라고며칠 전 내가 운을 띄웠던 청남대를 가자고 한다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월요일인 데다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이게 얼마만인가 헤아려보니 청남대를 마지막으로 가본 게 2008년이었다청남대에 주차장이 있었고입구가 좀 달라진 것 같았다.대통령기념관별관--> 본관--> 메타, 분수--> 오각정--> 본관--> 민주화의 길이렇게 걸은 것이 6.75킬로 11,000보였다청남대를 만든 사람은 전두환 청남대를 국민에게 돌려준 사람은 노무현 내가 이렇게 이곳을 누릴 수 있는 데는 누구의 공이 더 큰가?반송나무가 도열해 있는 본관 입구석곡? 꽃은 많이 보았는데 이름은 낯설다본관은 이전에 두 번이나 가 본 적이 있기에 패스오각..
서산 문수사 겹벚꽃천국 개심사에서 문수사까지 자동차로 10여분 거리다 문수사 800여미터 앞에서부터 차량지체다 주차공간이 없을까봐 미리 걱정하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데 이렇게 겹벚꽃나무 가로수길이다. 여긴 겹벚꽃천국이다 여긴 정말 감탄 밖에 안나오는 겹벚꽃성지라고 할 수 있다 카라님의 사랑의 수고로 꽃천국을 구경하고 왔네요. 캄보디아에서 오신지 이틀만인데다 오전에 이야기할머니 봉사까지 하시고 오셔서 피곤 하셨을텐데 정말 감사해요. 우리 목석님 하고 안가길 얼마나 천만다행인지... 왜냐구요? 이런 막히는 길을 목석님은 못 참는답니다. 대폭발 그야말로 대노를 하시거든요...ㅎㅎ 암튼 천국에서 노닐다온듯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