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랑(국내) (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왕산 경북청송에 있는 주왕산국립공원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서 갔다 주왕산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생긴 뒤로 충남지역에서 가기가 가까워서 종종 다녔었다 지난 토요일에 갔는데 관광버스 행렬이 대단했다 주차장에서 대전사 걸어가는 길에 사과과수원이 있다 처음 저 기암을 보았을 때 어찌나 신기하던지... 국가지질공원이면서 세계지질공원이니만큼 그에 걸맞는 기암괴석이 많은 주왕산국립공원이다 대전사는 뒷전이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 봉우리만 보고 있었다 대전사 뒤편으로 계곡이 있다 그 계곡을 따라 2km 정도 걸어가면 용추폭포가 나온다 오늘 우리 목적지가 용추폭포이다 단풍은 절정이 지나고 시든 단풍이 많았지만 가끔 이렇게 화려하게 남아 있는 단풍이 있었다 계곡 따라 걷는 길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모두 평지길이다 .. 공산성의 가을 2023년 2월에 가보고 못 가봤던 공산성 작년에는 다리가 아파서 못 갔고 올해는 지난겨울에 척추수술을 한 이후 경사 진 길을 걷는 게 조심스러워서 못 갔었다. 공주 미르섬에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그러다 오늘 거의 2년 만에 가보았다 금서루-공북루-만하루, 연지- 영은사-진남루-쌍수정-금서루 이런 순서로 다녀왔다 공북루 앞 공터가 왕궁부속건물지라고 한다 금강에 접해 있는 공북루 공북루에서 강 쪽으로 나가 찍은 성벽사진 멀리 공산정이 보인다 내게는 좀 버거운 오르막길이다 여길 넘어가면 만하루와 연지 그리고 영은사가 있다 영은사 앞마당에 커다란 은행나무도 볼 수 있는데 얼마나 물들었을까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을 옮겨본다 드디어 은행나무가 보인다 절반만 물든 은행나무 영은사 앞 벤치에 앉아서 잠시 금강 물멍을 해.. 청남대(靑南臺)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신대리 산 26-1)에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으로 이용되었던 별장이다. 1983년 전두환 정부부터 2003년 국민의 정부까지 사용되었다.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같은 해 4월에 민간 개방 선언과 함께 소유권을 충청북도에 이관하면서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고 현재는 민간에 공개되어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나무위키) 대전을 잘 모르는 지인이 지난봄에 속리산 가면서 청남대를 지나가는데 청남대가 무슨 대학이냐고 물어서 한바탕 웃은 적이 있다. 지난 월요일 그 지인과 청남대를 다녀왔다 입장료는 이외에도 무료로 들어갈 수도 있고 충남, 충북, 대전, 세종시민은 할인도 되었다. 단 신분증지참해서 증명해 보여야한다. 월요일 오후 2시에 도착했는데 .. 아산 다녀오다 곡교천은행나무길.11.5일 아산에 계신 엄마 가을 나들이 시켜드리려고 오늘 엄마를 찾아갔다 점심식사 후 아산신정호를 산책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바람이 찼다 매점에 들어가서 차를 시켰다 이제 볕 드는 곳이 좋다 많이는 못 걸으니 조금만 걷자 하시는 엄마. 92세의 연세에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 파킨슨을 앓는 내 친구는 이제 걸을 수도 없다고 한다. 엄마께 곡교천 은행나무 보러 가자 했더니 얼마 전에 가보셨다고... 인제 구경이고 뭐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못하겠다고 하신다. 엄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 혼자 곡교천은행나무길을 가보았다 평일이라서 주차장이 한산하다 오전에 지나가면서 보니 단풍이 덜 들어 있었다. 그래도 아산까지 왔으니 보고 가야지 어쩌겠나 이런 상태다 일주일쯤 뒤에나 절정이 되.. 간월도간월암 간월도의 간월암은 썰물 때는 육지에서 간월암까지 걸어갈 수 있으나 밀물 때는 갈수가 없다 그동안 서너차례 갔었는데 그때마다 썰물이어서 간월암까지 건너가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웬일로 밀물이어서 안타깝게도 건너갈 수가 없었다 바라보며 사진만 찍을 수밖에 생전에 안가보았던 간월항 등대로 시선을 돌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간월암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못보던 조형물이 나온다 그리고 전에는 없었던 스카이워크가 있었다 간월암도 못가보고 그냥 허망하게 돌아가야하나 했는데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었다 전에 썰물 때 가봤던 간월암을 링크해둡니다 https://sugeeo.tistory.com/m/13755096 간월암간월도의 간월암 밀물 때는 섬이고 썰물 때는 육지가 되는 간월암. 한국의 몽셀미쉘이라고 하는 간월.. 송도의 가을 지난주 아들은 해외출장가고 며느리는 병원에 입원하고.. 손자 세현이가 홀로 남았다 세현이 돌봐주느라 인천송도에 다시 왔다. 아파트에 가을 빛이 곱다 그래도 며느리 3개월을 용케 견뎠다 병원에서 2주 더 있으라고 했다니 남은 2주 마지막 힘을 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해돋이공원은 봄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던 공원이다. 코스모스 보고 싶은데... 해돋이공원에 꽃이 없어서 아쉬웠다 코스모스나 구절초같은게 있을 법한데... 그냥 심심하게 산책하고 왔다 세현이가 학교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는 나만의 시간이다. 장미가 한창이었던 지난 봄의 해돋이공원 https://sugeeo.tistory.com/m/13755870 장미로 가득한 송도해돋이공원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눈 앞에 벌어지는 풍경 장미 장미.. 창원시 저도(猪島) 10.9일 날 산악회버스를 이용해 다녀온 창원시 저도 거제도 옆 저도와 헷갈립니다 섬모양이 돼지가 누운 모양이라서 저도라고 한다네요 귀여운 돼지 마스코트 저도에 콰이강의 다리가 있대서 많이 놀라셨죠.ㅎㅎ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철교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붙인 것 같아요. 근데 검색해 보니 영화에 나오는 철교랑 비슷하지 않더라구요. 예쁘고 분위기 있긴 해요. 실제 다리 이름은 저도 스카이워크인가 봐요. 유리 밑에 바다가 보이기보다는 하늘의 구름이 비친 모습이 더 잘 보이는데 그게 더 볼만했어요. 여길 지나는데 이문세 님 노래가 나와서 더 좋았구요. 다리 주변을 예쁘게 꾸며 놓았고 대형카페도 있어서 데이트하기 좋아 보였어요. 저도연육교에서 저도비치로드로 향하는 길에 있는 수국정 등산로로 갈 것이냐 해변길.. 세종 영평사 구절초 아직은 논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만간 황금들판은 못보게 되리...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 10.5일~10.13일까지 구절초축제기간이라고 해서 가봤다 근데 구절초가 듬성듬성 벌써 진건가? 올핸 빨리 폈나보다 생각했다 웬 말벌집이? 영평사는 장을 담가서 판매도 한다 듬성듬성 피어 있는 구절초 여기가 꽃길인데 어인 일인가? 여기서 답을 찾았다 꽃이 아직 안피었다 꽃망울이 지어 있는 상태다. 지나가던 영평사관계자분을 붙잡고 물어보니 안피었단다. 구절초는 날이 더우면 안핀다고... 종잡을 수 없는 꽃들의 개화 구절초없는 구절초축제가 될 것 같다 아님 축제 끝무렵에 좀 피던지... 여기도 벚나무에 꽃이 피었다 내가 올린 글을 검색해보니 2021년 10.20일에 올렸다. 가까이 있는데도 2년간 안갔었나보.. 이전 1 2 3 4 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