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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부여서동공원(궁남지)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
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이 연못은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정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연못의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어 근처에 이궁(離宮)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7월에는 천만 송이 연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인 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10~11월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열려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출처:부여군 홈페이지)




서동공원이라고도 한다.
서동공원은 부여에도 있고
익산에도 있으니 혼동하지 마시길...





입구에서 만난
연꽃봉오리에 앉은 잠자리
폰카로 확대해서 찍었더니
선명치 않다













오전에 비가 소강상태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었다





빗방울이 만든 작은 동심원들이
물 위로 보인다




























비가 내려도 보통 내리는 게 아니니
연꽃이 조금 폈다 하는 건
모두 꽃잎이 축 쳐져있다.


















연못 가운데 정자는 포룡정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찍은 사진에
보니 정자 주변이 지저분하다
가까이 가서 보니
관광객들 10여 명이 정자난간에
우비와 우산을 걸어놓고
정자 안에서 싸가지고 온
음식을 먹고 있었다
경상도 말투인걸 보니
멀리서 오신 거 같은데
이분들 덕분에 포룡정 사진
찍는건 포기해야 했다.





올해 연꽃축제는 7.5~7.7일까지였단다




바지가 축축하게 젖어서
다 돌아보지 못하고
반바퀴만 돌고 왔다

2년 전에는 아침 일찍 가서
화사하게 핀 연꽃을
보고 왔었는데
오늘은 빗물에 축 쳐진 연꽃만
보고 와서 아쉬웠다.
하지만 연꽃향기에는
흠뻑 취할 수 있었다



2022년 갔을 때
https://sugeeo.tistory.com/m/13755374

부여 궁남지 연꽃

토요일 아침(7.9)에 부여궁남지를 찾았다. 오전 8시 30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아침시간인데도 햇볕이 나면 덥고 뜨거워서 땀이 줄줄 흘렀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싱싱하게 피어 있

sugee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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