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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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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을 따라서 1(종학당) 종학당宗學堂淨水樓,宿舍) ■ 지정별 : 유형문화재 제152호 ■위치: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9-6 ■시대: 조선시대 종학당은 1625년 인평대군사부(師傳) 동토(土) 윤순거(파평윤씨 24세)가 사저 (현 병사)에 자녀질의 교육을 위해 세운 사설 교육기관이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20여분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블친 카라님 덕분에 알게 됐다. 무작정 카라님 따라서 왔다. 홍살문을 들어서니 배롱나무가 반겨준다 순전히 배롱나무꽃의 유혹 때문에 였을까 카라님은 이른 아침부터 청주에서 1시간 넘게 달려 오셨다 홍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왔는데 널디넓은 언덕길의 정원만 보인다. 오른쪽 구석에 길다란 낮은 담의 조그만 한옥이 보이는데 그게 종학당 건물이었다. 종학당 뒷뜰에 배롱나무가 보인다. 한옥과 배롱나무꽃과의..
안면도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로 옆에 있는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서 원산대교를 지나서 안면도로 왔다 보령해저터널 https://sugeeo.tistory.com/m/13755269 보령해저터널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로 길이는 6,927m 이 중 해저구간은 5.2km로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다. 착공은 2010년에 했다는데 개통은 2021sugeeo.tistory.com 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하는데 땅바닥이 축축했다 약간 물이 보이는 곳도 있었고 해저터널에서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피할 방법이 있을까 궁금했다. 2021년 겨울에 왔을 때는 못보았던 전망대다 저 계단은 지상1층을 올라가는 계단 지상1층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옆에 있다. 이 대교 왼쪽이 천수..
대천해수욕장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바다에 왔다 8.16일 이제 휴가가 다 끝나고 방학도 끝나가는 시기라서 붐비지 않아 좋았다. 저 하늘 끝까지 저 바다 끝까지 단둘이 가자던 파란 꿈은 사라지고 우우우~우우우 이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바닷가 대천해수욕장에 드뎌 왔다 서해안 바다는 썰물일 때 가면 바닷물은 못 보고 뻘만 보고 올 수 있다. 다행히 이날은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바닷물에 발도 담가 볼 수 있었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내가 서 있는 곳은 물이 없는 곳이었는데 금새 바닷물에 내 발이 잠겼다. 잔잔히 밀려들어오는 파도 점심식사로 처음 먹어 본 물회 새콤달콤 시원하고 맛있었다 남편은 회덮밥 근데 사이드디쉬로 나온 김치전이 맛있었다. 맛난 점심을 먹고 해저터널을 통과해서 안면도로 넘어 갔다 파도소리..
포항내연산 관음폭포 2017.7.26일에 다녀온 내연산관음폭포 저기 앉아 있을 때 신선이 된 기분이 었었는데... 이젠 아무데나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다시 가본다는 건 불가능 한 일이 되었고 이렇게 추억이나 하면서 살아야 할거 같다. https://sugeeo.tistory.com/m/13754328 포항내연산 12폭포... 오늘 내가 스케줄이 없는 날 남편에게 어딜 가보자고 했더니 아침 먹고 나가보자고 쾌히 승락을 한다. 자동차에 탈 때까지 어딜 갈지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 상태. 동해안?서해안? 하다가 오늘은 sugeeo.tistory.com
낙안읍성,순천만국가정원 20여년전에 와 보았던 낙안읍성 조선시대 대표적 지방계획도시, 낙안읍성 낙안고을의 진산인 금전산을 배경으로 완전히 평야에 쌓은 평지 읍성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읍성들이 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평산성이라는 점과 다른 점이다. 1397년(태조 6)에 낙안 출신의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쌓았다. 이후 1424년(세종 6)에 토성을 석축성으로 고치면서 지금의 규모와 같이 크고 넓게 쌓아졌다. 정유재란 당시에는 순천 왜성에 주둔하고 있던 왜적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폐허가 된 읍성은 1628년(인조 6) 무렵에 낙안군수로 있던 임경업에 의해 복구되었다. 성벽의 길이 1,406m, 높이 3~5m이며, 면적은 223,108㎡이다. 부속 시설물로는 성문 3개, 옹성 3개, 치 4개, 해자와 객사 및 동헌 등의 건물을 갖..
봉하마을 어제 봉하마을을 다녀왔다.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반대당에서 아방궁이라고 공격하는 곳인데 어떻길래 아방궁인가도 궁금했다. 생전에 그분의 이력이 특이했고 (상고 나와서 사시 패스,인권변호사) 문제를 돌파해 나가는 저돌성(군부독재하에서도 할말은 하는 용기)과 설득력있는 솔직하고 직선적인 말솜씨 서민적인 분위가 좋았었다. 초가집 뒷쪽에 보이는 산이 봉화산 바위는 사자바위라고 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상고에 진학했고 대학도 못가고 혼자서 고시공부해서 그 어려운 사시에 합격했기에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대학도 안나온 사람이 무슨 대통령을 하겠냐고 목소리 높여 비난하기도 했다. 긴의자들이 있고 정면에 스크린이 있다. 고 노무현대통령의 영상이 나온다. 기념관은 아쉽게도 월요일이라서 문..
석촌호수 4.3일(월) 서울 석촌호수를 다녀왔다 이른바 시골사람 상경기다. 벚꽃은 절정기를 살짝 지나서 가벼운 살랑 바람에도 꽃잎이 눈처럼 흩어져 날렸다 떨어진 분홍꽃잎들이 호수가에 떠있다 역시 서울이다 월요일인데도 인파가 엄청나다 이 수양벚나무는 홀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었다. 벚꽃이 지고 있는 중인데 이 수양벚나무만 아직 싱싱하게 화사함을 자랑하니 이목이 집중 되었다 벚꽃과 인파 속에서 놀이기구에 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즐겁게 들린다. 얘도 화사해서 인기였다.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고 있었다. 지난주에 남편이 여의도 윤중로를 한번 가보자고 제안하길래 인파가 넘쳐나는 윤중로보다는 석촌호수가 낫지 않겠냐 했더니 좋다고 하여 석촌호수가 낙점 되었다. 작년 봄에는 서울의 5궁을 다녀왔는데 올 봄에는 석촌호수가 간택..
남간정사 대전에서는 벚꽃 필 때 여길 가고 싶다. 우암사적공원에 있는 남간정사 낮은 야산 기슭 숲이 우거진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남간정사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지은 것이다. 우암은 소제동에 살 때 서재를 짓고 능인암이라 하여 학문을 연마하였다. 숙종 9년(1683) 능인암 아래에 이 건물을 지었는데, 많은 제자를 기르고 그의 학문을 대성한 유서깊은 곳이다.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편은 앞뒤 통칸의 온돌방을 들였다. 오른편 뒷쪽 1칸은 방으로 하고 앞쪽 1칸은 마루보다 높은 누를 만들어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계곡의 샘에서 내려오는 물이 대청 밑을 통하여 연못으로 흘러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