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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랑 둘이서 세현이가 요즘 빠졌다는 블럭 세현이 혼자서 만들었다 몰입도와 성취감 느끼기에 최고인 것 같다 엄마는 병원입원 아빠는 출장으로 부재 엄마, 아빠 없이 나랑 둘이 1박2일 지내던 날 저 블럭을 하느라 엄마 아빠도 잊은 채 잠들었다 혼자서 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썸머캠프 마지막날 썸머캠프하느라 방학인데도 쉬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고했다고 홈플러스에 가서 게임 시켜줬다. 포켓몬게임 광복절날 키즈카페에서 광복절휴일인데 엄마,아빠가 없으니 하루를 어찌 지내나? 이럴 땐 키즈카페가 최고다. 다들 먼곳으로 여행을 떠났는지 키즈카페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역시 먹거리가 최고다 세현이가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나도 조금 맛보았는데 맛있었다. 아파트에 바이킹이 왔다 와 이런 이동식 바이킹도 있구나. 무서워..
이름이 좋아서 가보고 싶었던 화양반점 공주 스타벅스 바로 뒤에 있는 화양반점 누군가 얘기하길래 짜장면 먹어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먹고 싶던 차여서 가보았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깔끔해 보였다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가 해물듬뿍돌짜장인 것 같다 해물듬뿍돌짜장은 2~3인분 양이라고 한다 우리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중국집 가면 무조건 정해져 있는 메뉴를 시켰다 짜장면과 탕수육.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사진은 없는데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짜장면과 탕수육이라서 더 맛있었던 것도 같다. 다음에는 해물듬뿍돌짜장을 먹어봐야겠다
연꽃엔딩 그동안 더위 때문에 가볼 엄두도 못 냈던 정안천 생태공원을 오늘 오전에 오랜만에 가보았다 올여름 혹독한 더위에 봐주는 사람 없어도 열심히 피고 지고 한 흔적이 까만 연밥으로 남아 있었다. 까만 연밥과 짙은 초록색연잎들 사이에 간혹 늦게 핀 연꽃이 있어서 반가웠다. 색도 곱다 아침에 내린 빗물이 수정구슬처럼 맺혀 있다 9월에 이렇게 고운 연꽃을 만나게 될 줄이야...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연꽃이겠지... 연꽃이 인사도 없이 그냥 가기엔 미련이 남았었나 연꽃지에서는 습한 더위가 느껴졌지만 메타세콰이어길로 들어서니 선선하다 요 며칠 다시 더워져서 에어컨을 켜고 살았다. 쉽게 물러갈 줄 알았던 더위가 아직 미련이 남았었나 보다. 그냥 가주면 고마울 텐데...
둥이들의 합창 한 달 전 둥이엄마 생일날 둥이들이 부른 노래 우리 부부는 이걸 하루에 한 번씩 듣는 것 같다. 어제는 둥이들 5번째 생일이었다 부지런히 열심히 잘 노는 둥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하시니 참 감사하다 친구들 불러서 생일축하 파티를 해줬는데 쑥스러워 하면서 도망가서 사진이 없단다. 교회에서 찍어준사진이다.ㅎㅎ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저녁산책 어제 낮기온이 최고 27도였다. 저녁 먹고 오랜만에 산책에 나섰다 남편이 열광하는 야구게임이 없는 날이니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부부의 저녁산책이다. 아파트 공동현관을 나오자마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나혼자 환호한다. 목석님은 역시 목석님답게 무반응... 우리의 참새방아간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려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사진에 저 벤치에 앉아서 먹는다. 7월 중순까지는 이렇게 저녁 산책을 했었던거 같은데 느닷없이 더워지면서 저녁산책은 커녕 밤산책도 엄두를 못냈었다. 6~8시까지 kbs fm에서 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으며 저녁거리를 거니는 모처럼의 시간이 감사하다
8월의 마지막날 8월의 마지막날 "올여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인사 나누고 싶네요 8월 들어서 오늘 처음으로 에어컨 안켜고 지냈습니다 이렇게 지독한 여름은 처음이네요. 7월엔 지리한 장마 8월엔 혹서 이제 8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더위가 조금 꺾이는군요. 여름 지내시느라 수고하셨다고 팥빙수 한그릇씩 드리고 싶네요. 오늘 금강수목원을 가면서 보니 들판에 벼가 어느새 영글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요. 우린 더워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동안 벼는 조용히 익어가고 있었네요. 내일부터는 9월 9월이 이렇게 반가운 적이 있었던가 싶네요. 9월의 노래 들어보아요. https://youtu.be/2uUbJnW8iZ4?si=v-9cc_dZDd5Hk5FT
에궁 눈물난다 그동안 맹렬한 더위에 헐떡이느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었다 오늘 낮기온이 조금 선선해져서 나가보니 벌써 단풍 든 나무가 있다. 임신 5개월 며느리에게 조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서 초1학년인 손자를 봐주느라고 아들 집에 와 있다. 태권도학원에서 돌아오는 손자를 픽업해서 데려오는데 손자가 배롱나무꽃을 가리키며 꽃을 찍으라고 한다 우리 엄마는 아파서 밖에 못 나오니까 꽃을 볼 수 없잖아요, 할머니. 그러니까 이 사진을 우리 엄마에게 보내주세요. 엄마는 핑크색을 좋아해요.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다 에궁 이런 효자라니... 우리 며늘 눈물 나겠다
장항송림숲 어제 오전에 선유도를 갔다가 오후에 변산반도 드라이브를 할까 장항송림숲을 보러 갈까 망설이다가 장항송림숲으로 방향을 돌렸다 가서 보니 맥문동 꽃축제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이번이 2회라고 하니 작년에 처음 꽃축제가 시작되었었나 보다 이곳에 오니 한낮이 되어서 기온이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송림숲으로 들어가니 그늘이라서 그런대로 시원했다. 이 정도면 만개했다고 해야 하나? 갯벌이 보이는 송림숲이다 이갯벌을 매립하려다가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갯벌로 남겨놓기로 해서 이렇게 보존 되는 갯벌이라고한다 소나무와 보라빛 맥문동꽃과의 환상의 콜라보... [해양생물자원관] 날이 너무 더워서 송림숲 옆에 있는 국립해양생물 자원관으로 들어왔다. 경로는 무료다 4층부터 관람하게 되어 있는데 우린 더위를 식히고 쉴려고 왔으니 관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