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부석사 ,소수서원 영주, 아니 풍기 가는길,부석사 가는길은 내내 사과꽃 향기로 가득한 길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소수서원이 있어 잠깐 들렀지요. 아름드리 소나무들의 기품이 옛 선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옆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돌로 가지런히 쌓은 축대 위로는 소박한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목.. 섬진강을 다녀와서.... *2002년 어느 봄날의 일기* 2주전 봄냄새를 맡으러 섬진강으로 달려갔었다. 봄빛 가득한 강둑에 앉으니 나물도 뜯고 싶고 강수면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는 물새들,강건너 구름처럼 핀 매화꽃 을 화폭에 담아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봄바람 맞으며 그냥 앉아 있는 것도 좋았다. 사람들이 좀 많았던게.. 떨리는 마음으로... 매일 그날이 그날인 똑같이 반복 되는 일상에서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그건 이 일상에서 잠깐 탈출해보고 싶다는 것이다.그 소망 때문에 매일의 일상이 지탱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여행을 처음 떠나본 것이 얼마전의 일이다.신혼여행이후로 내가 해본 여행다운여행은 .. 이전 1 ··· 208 209 210 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