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79)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주교 성지 공주 황새바위에서 사순절시기에 천주교성지 황새바위에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었다.십자가의 길을 묵상하고 싶어서...며칠 전 오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가봤다.두 팔 벌려 맞아 주시는 예수님경사가 가파른 계단길 아래 완만한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어서 들어섰다..로사리오의 길이 나온다. 묵주기도의 길이다.저기 동그란 돌들이 묵주알이다.나는 묵주기도는 안 하고 예수님의 일생이 안내되어 있는 동판을 보며 산책하듯 걸었다.묵주기도의 길을 따라가면 저절로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할 수 있다.십자가의 길은 다른 코스에 있는데 이날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십자가의 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나왔다.이문을 통과하려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낮은 자세로 들어서고 나가라고 이 낮고 좁은 문을 만들어 놓았나 보다.예전에 처음 황새바위에 갔을 때 황새바위에 대해 자.. 한밭수목원에서 진분홍색꽃잎이 햇빛을 받으니 화사하고 오묘한 진분홍이 된다서원에 홍매화 옆에 수선화가 피어 있어서 곁들여 본다.가지가 늘어져서 수양매인가 싶은데 가지가 틀어진걸 보니 운용매인거 같기도하다엊그제 올봄 들어서 처음 가본 한밭수목원 지난주 중반까지 눈 내리고 추웠는데 며칠 따스했다고 많은 꽃들이 만개해 있었다.이번 주엔 낮기온이 25도까지 올랐으니 이제 매화는 시들었을 것 같다.어찌 이리도 짧은 만남인지... 청매화 우리 아파트에 청매화가 요즘 한창이다 어제 한밭수목원의 청매화는 벌써 만개했다가 시들어가는 중이었다.아래는 한밭수목원 청매화다멀리서 보니 우웃빛이었다청매화가 백매화보다 향기가 더 신선한 것 같다 나들이 인파 오늘 오후 한밭수목원에 갔더니 차를 주차할 곳이 없었다. 대전시립미술관 쪽 대로변에 간신히 차를 댔다.그늘과 벤치가 있는 곳에 가족들끼리 자리를 펴고 누워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미술관 솔밭 그늘에 자리 깔고 옹기종기 앉아 있는 나들이객들한낮기온 25도 그늘이 절실히 필요한 날씨였다.반팔 입은 사람이 보인다나무들은 아직 겨울인데...시민광장 그늘에 자리 펴고 앉아 있는 사람들...내 이럴 줄 알았다오늘 보니 대전 갑천변에개나리 목련이 다 피어났다올겨울은 유난히 추위도 심하고 길었다.봄은 올 듯 올 듯하면서 오지 않고 물러가야 할 동장군이 3월 중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었으니 이런 나들이가 얼마나 고팠을까나...특히나 마음이 힘든 겨울이었다.오늘따라 이런 나들이가 달리 보였다.참 소중해 보였다.한편 산불.. 날궂이 엊그제 오후 며칠 전 첫 매화를 발견했던 매화나무를 찾아가 보니며칠 사이에 매화가 제법 많이 피었다.꽃나무 아래 서니 매화향기도 진하게 풍겨온다그런데 어제 아침 이게 웬일인가 밤사이에 눈이 왔다어제 하루 종일 눈발이 날렸다3월 중순에 눈이라니 올해 추위가 참 끈질기다좀처럼 물러나지 않는다꼭 누구처럼... 어제 지인과 순대국밥집에서 만나기로 했었다.할매순대국밥집에서...ㅎㅎ지인이 지난가을 한번 데려가 줘서갔었는데 순대도 많이 들어 있고 맛이 진해서 좋았었다.오늘 눈발 날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그지인과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순대를 건져내니 밥공기 뚜껑에 수북하다국밥 속엔 내장고기가 또 한가득이다.간과 허파는 덤이다.우리 둘 다 남편이 순대를 안 좋아해서 먹을 기회가 없으니 순대국밥 먹 .. 귀여우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일 이제 7살 둥이 새론이가 갑자기 죽음을 알게 되었나보다.지난 주 월요일 첫 앞니를 뺐다.이 모두 성장에 꼭 필요한통과의례들...성장에는 필수적으로 아픔이 동반 되니...아픔을 이겨내고 무럭무럭단단하게 자라기를... 엄마 생신 올해 만 92세 생신 우리 나이로 93세 역광이라서 사진이 어둡다.엄마가 초등학교 때까지 길러준 조카들이 할머니 생신이라고 이렇게 준비했다.따로 살고 있어도 손자들이 할머니 용돈도 매달 챙겨 드리고 생신이라고 이렇게 꾸며 주고 음식까지 해오고 옷도 사주었다고 자랑하신다.정말 착한 조카들이다.며칠 전 욕실에서 넘어지셨고문갑에 부딪쳐서 넘어지셨다는데다행히 타박상만 입으셨다고...큰일 날뻔했지만 타박상에 그쳐서 얼마나 다행인지...외삼촌이 술담배를 많이 하신 분인데96세까지 사셨다.엄마에게 장수 DNA가 있는 거 같다하나님 앞에 가실 때까지 건강하게 사시길 염원해 본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올봄 처음으로 매화 발견!!요 며칠 따뜻한 낮기온에 매화가 피었을 것만 같아서 아파트 정원에 매화나무를 살펴보고 있었다.양지쪽 매화나무들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어제까지는 매화꽃 한 송이 찾을 수 없었다.오늘 오후에 딱 한그루에서 발견 된 매화꽃들 너무 높은 곳에 피어 있어서 제대로 찍기가 힘들었다.올 2월이 유난히 추웠기에다른 해보다 2~3주 늦게 핀 것 같다.기다림이 길어서 올핸 더 반가웠다.지난 포스팅을 보니 2024년 작년에는 2.18일에 매화를 처음 보았다고 썼다.https://sugeeo.tistory.com/m/13755775 첫만남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한밭수목원에 가서 오늘 귀한 손님을 만나고 왔어요. 호숫가에 버드나뭇가지가 약한 연둣빛을 띠고 있네요 무얼까요? 청매화.. 이전 1 2 3 4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