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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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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기일에... 하짓날이 시어머님 기일이다 아산도고에 편히 잠들어 계신다 환갑 다음해에 돌아가셨으니 우리나이로 62세였다 요즘으로는 너무 일찍 돌아가신 것이다 아산을 가는 길에 공주를 지나가는데 밤으로 유명한 고장이니만큼 온통 하얀 밤꽃천지다. 공주 시작점부터 끝나는데까지...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햇감자 햇마늘이 나는 계절 하지... 어머님은 당신이 심어놓은 마늘 감자도 수확하지 못한채 돌아가셨다. 이젠 어머님기일이어도 아무도 안온다 처음10년간 다섯딸들이 모두 참석해서 추도예배 드리면서 눈물콧물을 흘렸는데 이젠 돌아가신 어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아진 시누이들이다 우리 어머님 성격이 강해서 살아 생전에는 딸들을 만나면 딸들과 종종 말다툼을 하셨다 딸들은 주로 엄마가 자기들한테 잘못했던거를 성토하면 어머님은 더 큰 소리..
아파트화단에서 아파트에서 산책하다 만난 꽃 꽃검색해보니 비비추라고한다. 연보라색 꽃이 참 이쁘다. 연산홍이 사라지니 아파트화단이 초라하다. 장미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왠일인지 장미꽃이 한그루도 없다. 오랜만에 얌전히 피어 있는 이 보라색꽃을 보니 넘 반가웠다.
일몰 저녁 먹고 산책 나가면 늘 이풍경이다. 붉은 노을을 실컷 본다. 벤치에 앉아서 남편과 카운트다운을 하기도 하고... 조금씩 해지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는데 6.21일 하지를 기점으로 다시 짧아지겠지. 세월이 정말 빠르다. 벌써 하지라니...
금강이 보이는 찻집 지난 4월 봄비 내리던 날 예사블 블친님들 수다 올나잇하고 오셔서 밀려오는 잠을 주체 못하고 누워 버렸던 찻집. 어제 다시 갔더니 창밖 풍경이 너무 좋다. 그사이에 창쪽 인테리어를 다시 했단다. 창밖 풍경이 더 잘 보이도록 창을 좀더 큰 통큰 유리로 했다고... 맨 아래 사진은 4..
단비 만난 화초들 가뭄에 메말라가던 화초들 단비를 맞아 잎새에 맺힌 빗방울들이 훈장처럼 빛난다. 얼마나 달디단 생명수일까나... 이번에 가뭄이 말끔히 해갈 되었으면 좋으련만...
장미화원 우리동네 장미화원. 지나가다가 금강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장미화원. 저녁먹고 산책 나가서 구경할만한 거리다. 밤엔 조명쇼가 있다. 오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 계절의 여왕은 오월 꽃중의 여왕은 장미. 오월은 여왕의 계절 메이퀸... 이제 그 화려함도 얼마 안남았다. 토요일이라..
노을... 금강에서 본 노을...
동네 산책 오늘은 날이 좋아서 오전에도 산책하고 저녁 먹고나서도 산책했다. 저녁먹고 강변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가득하다. 텐트치고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텐트칠수 있는 데크와 식사할 수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주말엔 자리 차지하기 쉽지 않다. 꼬마자동차를 타고 있는 아기들이 유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