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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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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토요일오전 파크골프장에 다녀왔다. 난생 처음 해보는 파크골프 처음이니 8홀짜리 한번만 돌고 끝냈다. 그리고 골프장 옆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한바퀴 돌고... 오후에 친정 친척동생이 연산에 지었다는 세컨하우스 방문. 세컨하우스치고는 규모가 컸다 실평수30평 방3칸에 화장실 두개. 그집에 들어서니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면서 원인을 찾기위해 부부가 부산스럽다 텔레비젼을 켜니 카카오건물에 불이 났다는 뉴스가 뜬다 그렇게해서 중단되었던 티스토리가 오늘에사 정상화 되었으니 세상에 이런 일이? 세컨하우스 지은 소감을 물으니 동생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여름에 모기 때문에 지내기 힘들었다고 한다. 집 바로 뒤가 숲이어서 더 하다고한다. 손주들이 모기 물려서 고생했다고... 일요일 오후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공주 미르섬 오늘이 백제문화제 마지막날이라고 한다. 공산성앞 금강에 미르섬을 찾았다. 부여 백마강변의 코스모스만큼이나 코스모스가 싱싱하다. 멀리 공산성의 공북루와 공산정이 보인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금강 예전에는 다양한 꽃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코스모스로 통일했나보다 미르섬에서 공산성을 연결한 가교 공산서의 공북루가 보인다 공북루에서 본 미르섬 공북루 앞 광장에 미디어아트장 밤에 불빛퍼포먼스가 있는 것 같다 오전에 미르섬에서 공산성으로 돌아서 나와 식당 가는 길에는 이렇게 예쁜 하늘이었는데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었다. 지난 주3일연휴에도 비가 오더니 이번주도 비가 내린다. 이번 연휴가 올해 마지막 연휴인데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중인 사람들 김 빠지게 만드는 얄궂은 날씨다. 작년 이맘때 미르섬 http..
시월 황금연휴 첫날에... 시월은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아마도 사춘기이후부터 쭉 그래왔던 것같다. 젊은 날엔 하늘을 봐도 좋고 들을 보아도 좋고 코스모스가 있어서 좋았고, 국화가 있어서 좋았다. 10월 한달 내내 설레고 좋았었다. 그런데 결혼하고부터는 그 설레임이 정작 시월이 되면 힘없이 주저앉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 설레임은 예나 지금이나 좀처럼 가실줄을 모른다. 10.9일은 결혼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얼마전 남편에게 여행을 제안 해볼 요량으로 "여보,혹시 가고 싶은데 있슈?" 하고 상냥하게 물었건만 남편의 대답은 한마디로 끝났다 "없어" 혹시나가 역시나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꿋꿋하게 내의지대로 10월 연휴 첫날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여보,10.1일날 경주여행..
아파트 앞동산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조그만 동산 남편이 정말 사랑하는 곳이다. 남편이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다니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난 여름 두꺼비를 매일 만난다고 했었다 요즘 남편이 아침이면 이 동산에서 이런 알밤을 주워온다. 아니 다람쥐랑 청설모는 뭐 먹으라고? 했더니 남편왈 도토리,상수리가 지천이란다. 해서 오늘 나도 그 동산으로 가보았다. 산책길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툭툭 뭐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상수리나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인가보다. 숲속 여기저기서 도토리 줍는 여인들이 보인다. 나도 길가에 떨어진 상수리를 주웠다. 잠시 앉아서 사진 찍다가 모기공습을 받고 말았다. 아,모기 싫어.그래서 내가 여름동안 여길 안왔는데 얘네들은 아직 입이 삐뚤어지질 않았네. 길옆 풀섶에 밤송이들이 보인다. 아,밤도 많구나..
둥이들 합창 바이킹 놀이기구를 뒤집어서 그 밑에 들어가서 노래하는 개구쟁이 둥이들
명절날의 상념 부제: 문송했던 울아들 명절날 아들과 통화하면서 아들이 "엄마,인생이란 알수가 없는거 같아요. 제가 사람들한테 교육학 전공하고 지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요" 그러게나 말이다. '문송'이라는 말이 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말이다. 문과는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는 세상이 되어 전공과 관련없는 시험공부에 매달리며 취준생이라는 이름으로 얼핏보면 백수처럼 시간을 보내게 되니 나온 말인 것같다 엊그제 Tv뉴스에서 학생들이 문과적성인데 취업을 생각하면 이과를 택할 수밖에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아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유난히 역사나 지리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2,3학년때..
금강수목원 초가을풍경 하늘의 구름이 예뻤던 날 지난 주말(9.3)오전에 금강수목원엘 다녀왔다. 주말인데도 적막하기만한 수목원 메타황토길에서 창연정으로 가는 길이 배롱나무가로수길이다 배롱꽃이 시드는 중이었다 일주일전 갔을때 배롱나무 가로수길 지난 주말에는 황토메타길에서 처음으로 맨발로 걸었다. 황토흙이 쫀득쫀득해서 맨발로 걷기에 정말 좋았다. 그날 사진이 없어서 8.28일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산딸나무 열매가 정말 딸기처럼 생겼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구분이 정말 어렵다 이것도 연리지? 암튼 특이한 모양이다. 이날 지인과 같이 갔었는데 산책하는 내내 사람이 없어서 한적했다 무장애길이라는 데크길을 산책하면서 "여기 다람쥐가 많은데 오늘은 한마리도 안보이네"라는 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우리 앞에 뱀이 한마리 떠억 나타났다. ..
둥이들 세돌 9.4일이 둥이들 세돌 집에서 찍은 사진은 엉망이라서 어린이집서 찍어준 사진을 올려봅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렴 키차이가 많이 나서 새론이가 누나같다 새론인 식탐이 있어서 잘 먹는 편이고 잠도 잘자니 잘크는거 같은데 새결인 먹고 자는 것보다 노는데 집중하느라 먹지도 않고 잠도 적다 세돌인데 초가 4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