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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에서 송도 아들네 집에 왔다 엊그제 손자하굣길에 손자를 픽업해서 아파트에 들어서는데 손자가 할머니, 우리 아파트 벚꽃 엄청 폈어요! 우리 벚꽃구경 할까요? 그날은 아들의 급한 부탁을 들어주느라 벚꽃 구경을 못했다. 다음 날 손자 등교 시키고 집안 치우고 있는데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뭐 하고 계세요? 집안 치우고 있다고 했더니 우리 아파트에 벚꽃이 엄청 폈어요. 꽃구경 한번 해보세요. 한다. 내가 심심할까봐서 하는 말인가보다 안 그래도 청소 마치고 나가볼려고 했는데... 아들 전화를 받고 나가보니 정말 아파트 단지가 온통 벚꽃으로 화사하다 멀리서 보니 잔디가 보랏빛이다. 뭐지? 하고 다가가 보니 제비꽃이었다 제비꽃이 이렇게 많이 피어 있는 건 처음 보았다 아직 목련이 피어 있네... 오늘 우린 모두 ..
혼자서 드라이브 명재고택-탑정호 아무 스케줄이 없는 날이라고 하루 전에 얘기하고 어디 다녀올까 물었건만 대답 없는 메아리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루틴대로 산책을 나가겠다는 목석님한테 화가 지대로 났다. 그리하여 나 홀로 드라이브... 2주간 아들네 집에 가야 해서 다녀오면 봄날은 저만치 가 있을 텐데 오직 관심은 야구와 선거... 봄날에 꽃이 피건 말건 관심 없는 목석님에게 내가 너무 많이 바랬지 자책하고 집을 나선다. 집에서 2~30분 거리에 있는 명재고택으로 향했다 사색의 길을 나도 걸어볼까 했지만 아서라 모두 전망대를 향하는 길이라 나한테는 무리였다 그리하여 사색의 길은 포기하고 명재고택 주변만 한 바퀴 돌았다. 명재고택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탑정호로 향했다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호수의 데크길을 걸으려다 포기했다 . 주차장 앞에..
세종시 벚꽃명소 고복저수지 벚꽃길 고복저수지 벚꽃길은 저수지 가기 전부터 십여 키로가 벚꽃길이고 주변에 배밭, 복숭아밭이 있어서 드라이브하면서 복숭아꽃, 배꽃도 볼 수 있다 오늘 갔는데 한창 절정이었다 2020년 4월 8일 https://sugeeo.tistory.com/m/13754915 벚꽃엔딩 고복저수지조치원 고복저수지 지지난주 토요일에 갔다가 벚꽃도 안피었는데 차는 어찌나 많은지 꽉 막혀서 오도가도 못하자 남편의 짜증이 폭발했던 곳이다. 오늘 혼자서 찾아갔다. 이젠 벚꽃이 지고 있sugeeo.tistory.com
🌸 잔치 [공주석장리 박물관] 어제 오전 사전투표하고 대전 나가는 길에 잠시 들른 석장리 박물관 [대전갑천변 엑스포아파트뒤편] 오늘 교회 다녀오다가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함께... 여긴 꽃눈이 날리고 있었다 아파트 바로 뒤편이라서 이렇게 꽃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앉아있는 사람이 많았다 [공주금강변] 여기 벚꽃은 금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볼 수밖에 없다 차를 세워놓고 볼 수 있거나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닌 게 아쉽다 오늘이 벚꽃절정인 것 같다. 지난 주일 교회 갈 때만 해도 전혀 소식 없던 벚꽃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다 피어서 이젠 질 때가 되다니 참 허무하다 어찌 그리 수명이 짧은 건지... 화무십일홍은 벚꽃을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충주에서 한나절

꽃길에서 어제 목요일 지인과 다시 찾은 수통골 며칠 전에 월요일 남편과 갔을 땐 거의피지 않았던 벚꽃이 2~3일 사이에 활짝 폈다 . . 오늘은 벚꽃구경이 목적이니 계곡길이 아니라 수통골계곡물이 흘러나오는 화산천의 벚꽃길을 걷기로... . 덕명동성당첨탑과 벚꽃이 잘 어울린다 뜬금없이 청보리밭이 있었다 벚꽃이 어떻게 이렇게 2~3일 사이에 활짝 필수 있는지... 이렇게 이삼일 사이에 풍경이 달라지니 봄에는 바삐 움직여야 하거늘...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벚꽃으로 인해 마음은 환해진 날이었다
반영 / 탑정호에서
봄이 오고 있나봐 둥이들 합창 노란 꽃길 사이로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 친구들은 어디 갔나요 내가 친구 되어 줄까요 살랑살랑 봄바람 다가와 개굴개굴 개구리 깨우고 쿨쿨 자던 다람쥐 하품하지요 봄이 오고 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