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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11.21일 공주종합터미널서 아침 9시에 친구를 만나서 부여로 직행정림사지오층석탑국립 부여박물관, 궁남지부소산, 금사리성당으로부여탐방을 마치고공주로 왔다공주 방문지는 무령왕릉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옛 이름은 송산리)에 위치한다. 1971년 송산리 5호분·6호분의 배수구를 마련하는 작업중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고분의 축조연대와 피장자가 분명하며 도굴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상태로 껴묻거리가 고스란히 발견되어 삼국시대 고분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분의 구조는 중국 남조에서 유행하던 벽돌무덤[塼築墳]의 형식을 모방하고 있다.(다음백과)무령왕릉과 왕릉원묘는 굴식돌방무덤이라고 한다횡혈식석실묘라고도 한다구조는 입구인 널길 시신을 모시는 나무널피장자의 부장품(껴묻거리)이안치되는 널방으로 되어 있다고 ..
부여 금사리 성당 친구가 부여금사리 성당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부소산에서 금사리성당으로 향했다부소산에서 20분이 채 안 걸렸다네비가 동네 좁은 골목길로 안내를 해서 잘못 갔나 했는데골목길이 끝나는 곳에 성당이 있었다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1906년 부여군 최초의 성당건물이라고 한다1906년이면 100년도 더 된 성당이다그런데 저 현대식 성당은 뭐지?검색해 보니 현대식 성당은1968년에 지어졌다고 한다안타깝게도 1906년에 지어진성당은 공사 중이었다이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우리 어릴 적 어머니들의흔한 모습이다저렇게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다니셨다.아마도 저런 모습으로 성당을 다니신 어머니들이 많았을게다.어린 시절 엄마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짠했다공사 중이라서 내부를 볼 수 없어서아쉬웠다내부가 궁금해서 검색해서찾아낸 성당내부사진..
친구와 중3때 수학여행 더듬기(부여여행) 친구가 부여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가보고 안가봤다고...그리하여 부여로 go~go~수학여행 코스로 갔던 곳 정림사지 오층석탑-부여박물관-궁남지-부소산 이렇게 다녔다.부여 첫방문지 정림사지 오층석탑나도 오며가며 길에서 보이는 것만 봤지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일부러 보러 갔던건 아이들 어릴 때였다[정림사지]백제 성왕은 538년 봄에 지금의 부여인 사비성으로 도읍을 옮겼다. 왕궁과 관 청을 비롯하여 사비도성 안을 중앙·동·서·남·북등 5부로 나누고 그 안 에 거주지를 조성하는 도시계획과 더불어 사찰이 건립되었다. 백제가 사비성 으로 천도하던 시기의 도성의 모습이 중국 사서 주서 백제전에는 "절과 탑이 매우 많다"라고 적혀있다.사비도읍기의 사찰 가운데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찰은 단..
공주중동성당에서 엊그제 여중시절부터 친구였던 M이 우리 집에 와서 1박을 했다.부여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엊그제 부여를 다녀왔다.나와는 달리 에너지도 넘치고 호기심도 넘치는 친구 덕분에 그날 하루 20000보를 걸었다.중학교시절부터 독실한 천주교신자였던 친구그녀의 영향을 받아서 고1 때 나도 영세를 받았었다.나의 세례명은 세시리아친구는 해마다 내 세례명인 세시리아축일이 되면 날 위해 기도한다며 연락을 해오곤 했었다.마침 어제 11.22일이 세시리아축일이었다친구가 내 축일이니 나를 위해성당에 가서 기도하고 싶다고 해서 공주중동성당을 찾았다잠겨있는 성당문을 사무실에 찾아가서 열쇠를 받아와 열고 들어갔다아무도 없어 정적이 흐르는 성당에 나도 앉아서 돌아온 탕자 같은 마음이 되어 잠시 기도를 드렸다.성당 맞은편에 보이는 구 공..
꿈인지 생시인지 미국 이민 가서 40여 년간 소식이 없던 친구랑 연락이 닿았다.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40여 년 전 그녀에게서 받은 편지에 주소가 있긴 하지만 그것 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이제 영영 못 만나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소식을 듣게 되었고 카톡을 주고받기까지 했다고1 때부터 미국 가기 전까지 같은 동네 살고 성당을 다니며 친해진 친구 Y또 다른 친구 M과 셋이서 성당친구였다.우연히 친구 M이 어느 여고동창에게서 우연히 이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어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을 그동안 그렇게 소식을 모르고 살았다니... 그랬었지그때 우린 우리 모임을 필리아라고명명했었다.ㅎㅎ 여고생다운 행동이었다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어머나 어떻게 그런 것까지 기억하..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 석장리유적은 1964년 외국인 대학원생에 의해 뗀석기가 수습된 것이 발견의 계기가 되어 이후 30여 년간 12차례 연세대학교손보기에 의해 발굴, 연구되었으며 2010년 13차례 발굴이 진행된 바 있는 한국 구석기 연구의 시원이자 중심축이 되는 곳이다.지속된 발굴로 연구 성과가 쌓이자 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견이 높아졌고 1990년대 중반부터 추진된 박물관 건립의 노력은 2006년에결실을 보게 되었다. 석장리박물관은 이후 파른손보기의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석장리유적을 기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출처다음백과)그냥 잔디밭만 보여주니 뭔가 이상하다.사진이라도 첫발굴 당시 사진을 보여주던지 아니면 잔디밭에 첫발굴 당시 모형이라도 만들어 보여줘야지잔디밭에 글씨만 써놓는건 아닌거 같다강쪽으로 내려가 본다강건..
단풍 끝자락의 화려함(대전 현충원) 아무래도 현충원을 안가보고 이가을을 보내기가 찝찝했다 2주 전에 갔을 땐 단풍보다는 초록이 더 많았던 현충원 오늘 가보니 이미 낙엽이 된 단풍도 많았지만 마지막 화려함을 뿜어내고 있었다 해마다 이곳에 와보지만 이런 색의 단풍은 처음 본다 비현실적인 색이다 이 정자 너머 뒷산이 단풍 숲이다 단풍숲에 들어서니 온통 붉다 낙엽마저 이렇게 고운색이라니... 몇년전 단풍이 한창일때 구역식구들과 함께 이곳에 왔었는데 그때 단풍이 한창이었었다 그때 넘 좋았다고 추억하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전 구역식구와 함께 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계룡산 갑사 계룡산 봉우리들이 풍덩 저수지에 빠져버린 듯하다 이 저수지는 여간해서 반영사진이 나오지 않는 곳인데 어제는 하늘의 구름이 잠긴 모습까지 선명하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일요일부터 추워진다니 이번 주말이 가을의 끝자락일 거 같아서 어제 부랴부랴 간식거리 챙겨서 집에서 가까운 갑사로 향했다. 갑사 은행나무길의 은행잎은 벌써 졌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선명한 색으로 싱싱하게 남아 있어서 반가웠다 음악소리는 근처 음식점에서 틀어놓은 것이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갈참나무인지 떡갈나뭇잎인지 손바닥만한 잎들이 후두둑 떨어지는데 잎이 크니 머리에 떨어지는 느낌이 둔탁하다 난데없이 낙엽세례를 받았는데 목석님은 이렇게 낙엽에게 맞아보기는 처음이라고...ㅎㅎ 맞다. 맞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갑사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