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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마곡사



지난 토요일 비예보가 있었으나
집에 있기 아까운 봄날이라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마곡사를
다녀왔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는데
봄에는 마곡사가 가을에는 갑사가
볼만하다는 얘기다
가을에 갑사는 여러 번 가봤는데
봄에 마곡사는 가본 적이 없다.
봄에 얼마나 아름다우면 춘마곡이라고 할까 기대를 안고 지난 토요일 가봤다


태화산마곡사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태화산(泰華山)에 있는 1000년 고찰이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의 본사이다.
일제강점기 31본산(本山)의 하나로서 충청남도 내 10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사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세계문화유산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 7곳 가운데 하나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함께 등재된 다른 여섯 곳은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이다.

(출처:다음백과)







그런데 입구 주변에 몇 그루 벚나무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길엔 벚나무가 없으니
꽃이 안 보이는 길이다















이 벚나무가 볼만해서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러서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봄이 되면 양산통도사, 구례화엄사의 홍매화소식이 떠들썩한데
마곡사는 경내에 그 흔한 벚꽃조차
볼 수 없었다.



백범당



구한말에 동학 농민 운동과 의병 부대에 가담했던 김구(金九)가 마곡사에 머문 인연이 있다고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백범당 굴뚝


한옥의 이런 낮은 굴뚝모양이 정겨워 보여서 어딜 가나 이런 굴뚝을 만나면
사진을 찍게 된다






이 너른 계곡이 마음을 여유롭게 해 준다





매화인 것 같은데...
아직 피어있네...




춘마곡의 명성의 근거가 꽃이 아니었나 보다.
넓은 계곡의 물소리와 연두빛 봄이
아름다워 붙여진 것인가?
벚꽃시즌이니 벚꽃구경을 예상하고
갔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오전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날 비로 올봄 벚꽃은 굿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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