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비

(38)
헤어질 결심 주인공 박해일,탕웨이 내가 뭘 보고 왔지? 영화를 보고 나서의 생각 암벽에서 떨어져 죽은 남편에 대해 조사 받고 있는 탕웨이 탕웨이가 남편을 죽이는 방법.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죽일수도 있구나 남편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지어진다 형사박해일의 집에까지 가서 만난다 나중에 탕웨이의 알리바이가 가짜였다는게 밝혀지고 탕웨이가 살인자라는게 드러나는데 그걸 무마해주는 형사.사랑하는 사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 탕웨이의 두번째 남편의 살인 이건 미스테리. 탕웨이가 직접한게 아니라 누굴 촉발시켜서 죽이게 하는 간접살인? 탕웨이의 자살 이렇게 죽는 법도 있다니. 기상천외한 방법이다 탕웨이가 신사적인 형사 박해일을 진짜 리얼사랑했기에 그를 파멸에 몰아가지 않도록 증거를 없애고 자살하는거 같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장면들도 있..
영화 코다(coda) 코다coda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만난 영화 '코다' "코다(CODA)"는 "Child Of Deaf Adults"의 약자다. 말그대로 청각장애인부모의 자식이다. 그렇다.영화 코다는 청각장애인 가정의 이야기다 검색해서 영화평점을 보니 거의 다 10점이다 볼만한 영화라는거다. 학교가 나오고 학생들이 합창단에 가입하는 부분부터 봤다. 합창단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게 시키고 파트를 정하는데 여주인공 루비는 노래를 못하고 뛰쳐나간다.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루비만 빼고 엄마,아버지,오빠까지 가족이 모두 청각장애인. 그래서 학교 들어가서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말했는데 말투가 이상해서 그때부터 놀림을 받았고 왕따를 당했다.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서 개인적으로 음악선생님을 찾..
Wild mountain thyme (백리향) https://youtu.be/fqO_74vDPAA https://youtu.be/3-zLxuotrk4 영화 wild mountain thyme 아일랜드의 두농장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사랑이야기 순수한 농촌총각이 자기를 바라보고 고백해주길 바라는 여자의 맘도 모르고 딴청부리는데 답답해 죽는 줄알았다. 결국 여자가 고백하는데도 모른척 그고백을 받아주지 않다가 영화 끝에 가서야 남주가 여주의 고백을 받아주고 그도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영화 내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음악과 wild mountain thyme 노래가 흐른다.영화 여주인공(로즈메리)가 부른다. Wild mountain thyme는 우리말로 백리향이라고 한다. 존바에즈가 부른 곡이 있어 올려본다. 영화관에는 우리 부부 밖에 없어서 우리부부 전..
영화 미나리의 다른 시선 요즘 한국에서도 개봉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를 며칠 간격을 두고 두 번 보았다. 토론토에 사는 내 선배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게 무슨 영화냐, 다큐멘터리지”라고 했다. 짜증이 담긴 목소리였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나 또한 처음 볼 때는 많이 불편했다. 시대와 장소,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미나리 가족’의 미국 정착기는 우리 가족이 캐나다에 살러와서 겪은 것과 비슷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민 초기의 신산함·외로움·고통·갈등 등 내가 경험한 현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 같았다. 뭔가 드라마틱하고 심금을 울리는 신파조의 내용을 기대했다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니 “저게 다큐멘터리지 영화냐”라고 불평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달리 말하자면 현실을 실제 현실보다 더 밀도있게 ..
미나리 뭐라고 해야 하나. 우선 우리 남편의 평부터 말해보면 "놀랍도록 재미없다"였다. 정말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재미는 꽝이다. 그냥 영화감독지망생의 습작정도? 언론플레이가 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가 설득력이 없었다. 사건은 있으나 맥락이 없다. 표현도 약하고 감동도 없었다. 소재만 신선했다고 해야하나? 영화평보니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거 같다. 외국인들 눈에는 신기한 구경거리가 될려나? 왜 상을 줬지?할 정도.
포레스트검프 오늘 ebs에서 포레스트검프를 보았다. 본래는 오늘 대천바다로 드라이브를 갈 생각이었는데 남편도 나도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집콕하게 되어서 보게 된 영화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첫개봉은 1994년도였다. 우리부부는 그때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었다. 그땐 조금 모자란 사람이 어쩌다 유명인이되고 돈을 벌고 하는 특이한 인생을 희화화한 영화라고 생각했었고 주인공이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부상을 입고 본국에 돌아와서 존슨,닉슨대통령을 만나는 일,중공과의 탁구전, 존레논과 한자리에서 인터뷰하는 장면들이 인상에 남았었다. 미국의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정치,문화,사회사를 한사람의 인생을 통해 다 훑고 지나가는 영화. 우리의 추억의 장면들도 녹아 있는 역사적인 장면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었다. 나중에 우리나라 영화 국제시..
밤쉘(bombshell) 밤쉘(bombshell)은 폭탄, 폭탄선언이라는 말이다. 이영화는 폭스뉴스사에서 2016년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여자앵커들이 뉴스사ceo 로저에일스에게 당한 성희롱(내가 보기엔 성추행내지는 성폭행)을 고소한 사건이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동안 트럼프와의 인터뷰에서 성희롱적 발언을 들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폭스뉴스사의 메인앵커 메긴켈리(샤를리즈테론)와 또 다른 앵커 그래천의 폭탄선언으로 폭스뉴스를 세계적인 채널로 만들고 미국의 언론계에 거물이 된 로저에일스가 무너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전문직여성들도 성추행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당해도 거대조직과 영향력을 가진 ceo의 행동을 감히 발설하지 못하는 건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인듯... ceo의 입맛대로 하지 않는 그래천칼슨이라는 앵커가 해고 되기전 고발..
영화그린북 OCN에서 영화 그린북을 보았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의외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 스토리가 실화라는 것이 더욱 감동적이었다. 세계적인 흑인 피아니스트와 그에게 고용된 이태리계 백인 운전기사가 두달간 미국남부공연여행을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