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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밤쉘(bomb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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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bombshell)은 폭탄, 폭탄선언이라는 말이다.
이영화는 폭스뉴스사에서 2016년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여자앵커들이 뉴스사ceo 로저에일스에게
당한 성희롱(내가 보기엔 성추행내지는 성폭행)을
고소한 사건이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동안 트럼프와의 인터뷰에서
성희롱적 발언을 들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폭스뉴스사의 메인앵커 메긴켈리(샤를리즈테론)와
또 다른 앵커 그래천의 폭탄선언으로 폭스뉴스를 세계적인
채널로 만들고 미국의 언론계에 거물이 된
로저에일스가 무너지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전문직여성들도 성추행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당해도 거대조직과 영향력을 가진 ceo의
행동을 감히 발설하지 못하는 건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인듯...
ceo의 입맛대로 하지 않는 그래천칼슨이라는 앵커가
해고 되기전 고발자료를 차근차근 모아서 해고 되자마자 ceo로저에일스의 성추행을 공식적으로 고소했다.
방송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여성들의
야망을 실현시켜주고 대신에 성추행을 일삼은
ceo 로저에일스...
수십년간 당한 사람들이 많고 직장내에서도
다들 아는 분위기지만 피해자들은 직장을 잃게
될까봐 입을 열지 못한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일것 같았던 이일에
메긴켈리가 다른 피해자들과 합세해서 역시
미투를 했고 그래천의 녹음파일이 결정적 증거가
되어 로저에일스는 폭스뉴스의 오너 루퍼트머독에게
쫓겨나고 그래천을 비롯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주고 종결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천이 받은 합의금은 2000만 달러...
이영화에서 메긴켈리역을 맡은 샤를리즈테론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실제 매긴캘리도 미인이고 지적이며 카리스마가
있는 여성인데 배우가 아주 적격이었던거 같다.
극이 너무 빠르게 전개되어 우리같은 노인은
일이 어떻게 전개되는건지 파악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영화를 보면서 박원순시장의 사건이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남편이 보자고해서 봤는데 극장에는 우릴 포함해서 10명정도의 관객이 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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