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다(coda)

코다coda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만난 영화

'코다'

"코다(CODA)"는 "Child Of Deaf Adults"의 약자다.
말그대로 청각장애인부모의 
자식이다.
그렇다.영화 코다는
청각장애인 가정의 이야기다

 

검색해서 영화평점을 보니 

거의 다 10점이다 

볼만한 영화라는거다.

학교가 나오고 학생들이 

합창단에 가입하는 부분부터 봤다.

 

합창단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게 시키고 

파트를 정하는데 

여주인공 루비는 노래를 

못하고 뛰쳐나간다.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루비만 빼고 엄마,아버지,오빠까지

가족이 모두 청각장애인.

그래서 학교 들어가서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말했는데 말투가 

이상해서 그때부터 

놀림을 받았고 왕따를 당했다.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서 

개인적으로 음악선생님을 

찾아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선생님은 루비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은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유지 하는 

말못하는 부모를 도와야 한다.

 

 

어려운 가운데 무대에 선 딸 

루비의 무대를 보기위해 온 

부모님들  여기서 영화는 

잠시 정적이 흐른다 

일부러 사운드를 끈 것이다.

순간 우리는 청각장애인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가 전혀 

들리지 않는 부모님의 심정을

고스란히 관객이 경험하게 된다.

 

 

딸이 꿈을 펼치기 위해 집을 떠나

대학을 가면 이 가족의 생계는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딸의 진학을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딸을 응원하는 해피엔딩

대학오디션에서 부모님을 위해 

딸이 both sides now를 

수화로 부르는 장면은 

눈물샘을 자극한다

여기 아빠로 나오는 배우 트로이 코쳐는

윤여정이 아카데미상 시상식때 

남우조연상시상을 한 청각장애인 배우이다.

그때 윤여정이 그를 위해 수화를 했던

장면도 매우 감동적이었었다.

오늘 매우 좋은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는 횡재를 누렸다.

https://youtu.be/SgKvP0O0nyI

이런 것까지 올려도 되나 모르겠다.

이정도면 완전 스포일런데....

암튼 유투브에 올라와 있으니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