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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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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프레슬리
버즈루어만감독
엘비스역에 오스틴 버틀러
엘비스매니저톰파커역에 톰행크스

우리 젊은 시절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슈퍼스타 엘비스프레슬리(1935~1977)
42년만에 생을 마감하는 엘비스
영화를 보고는 가슴이 먹먹했다

멤피스 시골출신의 가수가 그의 재능을 알아본 톰파커라는 매니저를 만나면서 전국적으로 뜬다


그러나 그의 재능은 낭중지추
톰파커 아니었어도 누구라도
알아봤을거 같다


그는 누구보다 효자였다
가난에 시달렸던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의 노래스타일과 춤은 청중을
흥분케 하고 청중을 사로잡았지만
그시대로서는 워낙 파격적이어서
정치권에서 이슈가 되었다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춤추지 않고
노래하도록 강요했다.
그는 기성세대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야유를 당하고 억압을 당하게 된다
손발이 묶이는 신세
게다가 군대에 가도록 강요받는다.
군에 입대하자마자 어머니를 잃는
불행을 맞이한다
하지만 군대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다
상관의 딸인 프리슬라다.

https://tv.kakao.com/v/430056594

화려해 보이기만 했던 엘비스프레슬리가 이렇게 보수 정치인들과 언론에 의해
억압 받고 고뇌했던건 몰랐었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표국인 미국에서
대중문화를 향한 이런 억압이 있었을 줄 몰랐다.
그는 이런 압박을 노래로 풀어나갔다.
마침내 그는 마치 밧줄로 묶인 삼손이
어마어마한 힘으로 밧줄을 끊어냈듯이
그를 꽁꽁 묶는 억압을 무대에서 거부하고
자기스타일을 밀고 나가며 눌려있던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대중의 환호를 받으며 결국은 시대의 흐름을 엘비스가 주도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손발을 묶는건 돈이었다
돈줄을 좌지우지하는 매니저에의해
손발이 묶이고 마침내는 그가 그토록
원하는 월드투어 한번 못하고 재주부리는 곰마냥 재능을 소진시키고
탈진하여 젊은 나이에 죽음에 이른다.
매니저가 자기 돈줄인 엘비스를 라스베가스에 묶어두고 무리하게
공연일정을 잡곤했다.
그는 엘비스가 무대를 사랑했다고
강변했지만 엘비스가 죽고나서 소송과정에서 그가 얼마나 엘비스를
착취했는지 드러났다고 했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톰파커는 그야말로 자기의 돈줄인
엘비스에게 빨대를 꽂아 피를
빨아먹고 엘비스를 파멸시킨 기생충같은 인간이었다
그는 그돈을 대부분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인물이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에게 묶여서 힘없이 쓰러졌다는
것이 너무 어이없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재능있는
연예인에게 빨대를 꽂는 연예인 주변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접하기도 한다

보헤미안렙소디의 프레디머큐리도
마지막에 매니저가 머큐리 주변인들
다 끊어내고 벽을 쳤던 장면들이 있었다.

아래영상은 제목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영화보다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엘비스를 설명해준다

https://youtu.be/-fNhnSrWY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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