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비

주전장

728x90

2020년 1.25일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오늘 3.1절을 맞아 

다시 올려본다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다.

재미 일본인 미키데자키감독이 만들었다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린 후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

그는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인신공격 당하는 것을 보며

왜 그토록 이들이 이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그들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주장을 반격하는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면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출처:다음 영화>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전에 영화를 볼려고 했으나 상영관이 거의 없어서 못봤던

것이라서 보았다.

처음부터 본 것도 아니고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일본우익들이 혐한하고 위안부문제나 제국주의침략시대에

저지른 가혹행위를 부정하는 속내를 조금 알수 있었다.

그들은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소녀상설치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의 사주와 지원을 받고 하는 행위라는둥

중국과 한국이 일본의 기술력을 따라가거나 능가할수

없으니 이런일을 벌인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여자가 있었다.

그것이 일본 극우의 핵심감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아시아를 제패하고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었고

패전후에도 엄청난 기술력으로 세계경제의 패권을

장악했던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그들을 극우로 만든 것이다.

그들의 지배하에 있던 조선이라는 나라가 자기네

기술력을 능가하고 자기네가 국제시장에서 자꾸 밀리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혐한으로 나오는 것이다.진실이나 현실직시로

나오기가 두려운 것이다.

일본 극우의 주장은 비열하기 짝이 없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지식인이나 정치인 중에도 일본 극우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인권의 개념이 아예 없는것 같았다.

그들은 가부장적 아시아권에서는 여자들의 지위가 약해서

쉽게 몸을 팔았다고도 했다.

 

일본정치권이나극우세력의 주장을 그대로 말하거나

일본을 옹호하는 우라나라 여자교수의 발언은 어이가 없었다.

 

일본우익단체의 대표라는 사람은 난징학살을 있지도

않은 일을 중국이 날조한거라고 했다.그는 중국은 소련이

망한 것처럼 곧 망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한국은 일본에

붙어 친일을 하게 될거라며 한국은 재밌고 귀여운 나라라고했다.

 

반면에 일본인이면서도 위안부문제의 진실을 인정하고

제대로 밝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단히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그들은 생명의 위협도 무릅쓰면서

하는 일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이정도의 다큐를 제작할 영화감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는 영화해설중에서 발췌했다.

<주전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균형적인 시각을 견지하되, 명쾌한 결론에 이르는 <주전장>은 국가 대 국가의 증오심을 넘어,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 모두, 각 나라의 언론이 ‘위안부’ 문제를 얼마나 편협하게 다루고 있는지 알았으면 한다. 이런 보도가 양국의 적대감을 어떻게 양산했는지도 깨닫길 바란다. 이 영화를 계기로 양국이 서로에 대한 증오심에서 벗어나 ‘위안부’나 다른 역사 문제에 대해 보다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는 제작의도를 전했다. 서로에 대한 혐오, 분노, 증오심을 뛰어넘어 탄탄한 근거와 논리적인 분석으로 일본군 ‘위안부’ 이슈의 진실을 파고드는 <주전장>은 2019년 가장 통쾌한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예고한다.

 

“국제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로 이어지는 질문!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

'무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컨덕터(The conductor)  (19) 2024.02.26
크레센도 / 영화  (30) 2024.01.30
영화 나폴레옹  (39) 2023.12.28
오펜하이머  (30) 2023.08.20
닥터지바고  (24)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