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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갚기 아침에 일어나서 잠도 안 깬 상태에서 소파에 털썩 앉았는데 앗차 안경을 깔고 앉았다. 대참사. 안경을 쓰니 한쪽으로 심하게 올라가 있어서 쓸 수가 없었다. 하필 오늘 일요일인 데다 교회도 가야 하는데... 55년간 안경 쓰면서 안경을 벗고 다닌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안경을 쓸 수가 없었다 예배가 끝나고 교회 근처 상가를 다녀봤는데 예전에 있던 안경점은 없어졌고 내가 아는 안경점은 일요일은 영업을 안 하고... 그러다 문을 연 안경점을 발견했다. 안경진정성(전민점)이었다 내가 이곳에서 안경을 하지 않았기에 미안해하면서 들어가 사정을 얘기했더니 흔쾌히 봐주겠다고 한다. 근데 대충 하지 않고 정말 꼼꼼하게 봐준다. 고치면서 몇 번씩 써보라면서 안경다리와 코걸이까지 다 정확하게 조정해 준다. 그러니까 더 ..
창원시 저도(猪島) 10.9일 날 산악회버스를 이용해 다녀온 창원시 저도 거제도 옆 저도와 헷갈립니다 섬모양이 돼지가 누운 모양이라서 저도라고 한다네요 귀여운 돼지 마스코트 저도에 콰이강의 다리가 있대서 많이 놀라셨죠.ㅎㅎ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철교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붙인 것 같아요. 근데 검색해 보니 영화에 나오는 철교랑 비슷하지 않더라구요. 예쁘고 분위기 있긴 해요. 실제 다리 이름은 저도 스카이워크인가 봐요. 유리 밑에 바다가 보이기보다는 하늘의 구름이 비친 모습이 더 잘 보이는데 그게 더 볼만했어요. 여길 지나는데 이문세 님 노래가 나와서 더 좋았구요. 다리 주변을 예쁘게 꾸며 놓았고 대형카페도 있어서 데이트하기 좋아 보였어요. 저도연육교에서 저도비치로드로 향하는 길에 있는 수국정 등산로로 갈 것이냐 해변길..
세종 영평사 구절초 아직은 논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만간 황금들판은 못보게 되리...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 10.5일~10.13일까지 구절초축제기간이라고 해서 가봤다 근데 구절초가 듬성듬성 벌써 진건가? 올핸 빨리 폈나보다 생각했다 웬 말벌집이? 영평사는 장을 담가서 판매도 한다 듬성듬성 피어 있는 구절초 여기가 꽃길인데 어인 일인가? 여기서 답을 찾았다 꽃이 아직 안피었다 꽃망울이 지어 있는 상태다. 지나가던 영평사관계자분을 붙잡고 물어보니 안피었단다. 구절초는 날이 더우면 안핀다고... 종잡을 수 없는 꽃들의 개화 구절초없는 구절초축제가 될 것 같다 아님 축제 끝무렵에 좀 피던지... 여기도 벚나무에 꽃이 피었다 내가 올린 글을 검색해보니 2021년 10.20일에 올렸다. 가까이 있는데도 2년간 안갔었나보..
주말에 [공주 미르섬] 10.5일 백제문화제 끝날 때쯤 되나 보다. 미르섬엘 가봤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장터에는 공주 밤을 비롯해 밤빵, 밤과자, 밤음료들이 많았다 미르섬의 좋은 점은 공산성풍경이 보인다는 것이다. 왼쪽에 만하루 오른쪽에 공북루가 보인다 미르섬과 공북루를 연결하는 부교를 설치했다 오른쪽 높은 곳에 있는 정자는 공산정이다 금강대교가 보인다 고수부지에서 미르섬으로 가는 다리 백제왕관 장식모형 해바라기밭과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있다 왕관장식을 응용한 모형 금강을 가로질러 미르섬에서 공북루로 가는 부교 [금강수목원] 미르섬을 한 바퀴 돌고 금강수목원으로 향했다 아직도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지난밤에 비가 내려서 황토길이 조금 촉촉했다 [한밭수목원] 일요일날 교회에서 집에 돌아가던 길에 들른 한밭수목원..
정안천생태공원 벚나무 위가 왜 뿌옇지? 빛 때문인가? 차에서 내려서 나무에 가까이 가보았다. 아니 벚꽃이 피었네 처음엔 내가 잘못 본 줄 알고 내 눈을 비비고 다시 가까이 가서 보았다 벚꽃이 한두 송이 핀 게 아니다 나무 꼭대기로 갈수록 더 많이 피었다 그래서 나무가 뿌옇게 보였던 거구나 기후가 이상하니 식물들도 헷갈리나보다 희한한 일이다. 이런 걸 생태계교란이라고 하는 건가? 여길 찾은 건 이 황톳길 때문이다 좀 짧긴 하지만 여러 번 왕복하면 된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연꽃은 한여름을 불태우고 수명을 다했고 해바라기가 눈길을 끈다 해가 없는 흐린 날인데도 해바라기는 해를 향하고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코스모스, 해바라기가 있으니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정안천생태공원이다.
118을 아시나요? 며칠전 아들 집에 있을 때 있었던 일이다. 1. 우리은행 서교동지점이라면서 개인핸드폰으로 전화 옴 2.내이름으로 통장을 최근 개설한 분이 돈을 인출하려고 하는데 본인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함 3.맞다고.근데 통장은 개설한적 없다고 했더니 그럼 명의도용인거 같다고... 최근 개인정보해킹당한적 있냐고 해서 없다니까 자기네가 경찰에 신고해준다고 몇가지 확인만 해달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모두투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메세지를 받은거 같은데...) 4.낌새가 이상해서 확인 좀 해보고 내가 직접 신고할테니 전화 끊으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5.우리은행서교동지점에 전화했더니 직원이 개인전화번호로 고객에게 직접 전화하는 법은 없다면서 보이스피싱 같으니 118로신고 하래서 신고했다. 정보 안털려서 다행이라고..
스승 김교신 https://m.blog.naver.com/jesusbyun/223601408112 스승 김교신(1901-1945)44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88세를 사신 노인보다 더한 지혜와 마음으로 당시 일제강점기 시기의 조...blog.naver.com 이런 분이 계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되는건 전국적인 교회부흥보다 진실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에 있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바쁘다바뻐 수목원 나들이 -한밭수목원 가을이 되니 바빠졌다 수목원나들이 하기에 바쁘다 어제 예배 후에 한밭수목원을 들려서 왔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는 3시간 무료다 [한밭수목원동원] 열대식물원 건물 앞에 수련 오늘은 호숫가로 안가고 고즈넉한 산책길로 왔다 하늘의 구름이 평화롭다 예전부터 이 길이 좀 수상했다 메타세콰이어길 같기도 한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그 정체를 알아냈다 왼쪽엔 메타세콰이어나무 오른쪽엔 낙우송이 심겨진 길이었다 아니, 여기도 꽃무릇이? 한밭수목원에서 꽃무릇을 보기는 처음이다 어쨌든 반갑다 정자 주변이 온통 붉다 내가 꽃무릇 필 때 여길 안와봤었나? 동원을 나와서 서원으로 향한다 동원에서 서원으로 가는 길에 [서원] 햇빛이 따가워 햇빛을 피해 정자로 들어와서 하늘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