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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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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격차. 1996년 엄마와 미서부여행때 찍었던 사진을 찾아보니 얼마 없다.내가 주로 엄마를 찍어 드렸기 때문에 내사진이 없는거 같다.그땐 내가 42살 엄마가 66세셨다이번에는 내가 64, 딸이 36 살이었다그때사진과 이번에 딸과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았다.22년간 배경이 되는 자연풍광은 별로 변한건 없지만 사람이 많이 변했다.그땐 여름이었고 이번엔 겨울이었다.요세미티국립공원,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에서의 사진이다.이번에 여행을 해보니 일정이 너무 빡세고 힘들었다.우리 딸은 다시는 패키지로 여행하지 않겠다고 할정도였다.나도 힘들었다.새벽5시에 일정이 시작되는게 대부분이었다.22년전보다 더 많은 구경거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거 같다.명품 아울렛매장이나 버클리대학,샌프란시스코의 소살리도, 몬트레이에 있는골프장같은것이 추가..
헐리웃에서 아카데미시상식이 열린다는 돌비씨어터.우리가 어린시절 보았던 유명영화들 제목이 보여서 반가웠다.My fair ladyThe Sound of musicMidnight cowboyOliver...6,70년대 헐리웃전성시대의 영화들... 유명인사들의 손도장이 있는곳...안성기,이병헌의 손도장이 한쪽 구석에 있었다. 거리에서 늙은 모습을 보여주길 거부한 영원한 청춘 마를린먼로를 만났다.그리고 킹콩,엘비스프레슬리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미국서 정말 대단한가보다.돌비씨어터 바로 맞은편에 있는 abc 방송사에 JIMMY KIMMEL LIVE쇼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었다고한다.미국내에서 반응이 대단하다고 가이드가 흥분해서 전한다.싸이의 강남스타일하고는 다른 반응이라고 한다.내가 너무 무지해서 일부러 방탄소년단 노래를 ..
미서부여행 둘째날부터는 본격 서부여행시작이다.현지여행사에서 호텔로 픽업하러 온다기에시간 맞춰 나갔더니 일행이 40여명이나 된다.이번 미국서부여행코스는 내가 22년전 친정어머니모시고 갔던 코스이다.그런데 이번에 내가 시집간 딸과 다시 가게 된 것이다.22년전 우리엄마 나이와 지금 내나이가 일치한다.맞춰서 그리한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 그리됐다. 본격서부관광의 첫시작은 라스베가스.La에서 9시에 출발하여 바스토우라는 곳에 아울렛 매장을 둘러서 거기서 점심을 먹고 네바다주의 모하비사막을 가로질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3시반이다.시내관광하고 저녁 먹고 시내야경관광과호텔쇼를 보고 하루를 끝냈다. 다음날 일정이 그랜드캐년...새벽 5시에 출발한다고 한다.경비행기옵션 때문이라고...새벽 5시에 버스에 오르니 식당으로끌고 간다.그..
La시내관광 공항에 입국수속을 끝내고 나오니 미리 예약해둔 관광회사의 가이드가 나와있다.시간이 아침 7시. 어딜 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가이드가 그냥 데려다 주는데로 가겠다 했더니산타모니카해변,로데오거리,비버리힐즈,그레이스톤코리아타운,헐리웃,팜스화머순으로 안내했다.전날 오후 12시40분 비해기로 9시간여를 날았더니 다시 아침.비행기에서 쪽잠을 조금 잤지만 잠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어디서 시간을 보낼곳이 없어서 관광을 했다.졸면서 간신히...그리고 호텔에 1시반에 들어와서는 뻗어버렸다.공항에서 산타모니카해변까지 가는데 예기치 못한 볼거리가 있었다.거지 즉 홈리스들이었다. 너무 많았다.옷가지들을 주렁주렁 카트에 싣고 다니는 사람.텐트치고 사는 사람.암튼 이 대국에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거라 생각지도 못했는..
피렌체 2015년2월에 갔던 이태리여행. 이제보니 피렌체 사진이 몇장 안남고 몽땅 날라갔다. 이태리 여행에서 볼 수 있는 너무나 뻔한 사진들이라서 그때 당시에는 올리기가 싫었었다. 그런데 전화기 바꾸고 나서 이제사 확인해보니 그렇다. 두오모성당내외부와 베키오다리 사진 밖에 없다..
추억.치앙라이 치앙라이 가기전까지 치앙라이 치앙마이 구분도 못했었다. 처음으로 외국개인여행을 해보는 경험이었다. 치앙라이 넘 아름다운 꽃의 도시여서 놀랐었다. 커피산지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블로그에서 만나서 알게 된 사람들과의 동행... 잊을 수없는 즐거운 추억이었다. 아직까지 폰에 ..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봄에 벚꽃피는 시절에 가야 멋진데 그땐 여행비가 어마하게 비싸다. 온통 도요도미히데요시 이야기로 가득한 오사카성이다. 그의 죽음과 함께 오사카성도 쇠락해가던 걸 복원해서 오늘 날 모습이 되었다고...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오사카 성은 16세기 당..
오사카여행 비수기에 싼패키지를 꼬나보고 있던 우리남편.드디어 하나 낚았다.오사카여행2박3일.299000원일본여행의 장점은 노옵션 노쇼핑이라는 것이다.정말 제시한 여행비에 가이드팁 말고는 더 드는 돈이 없다.그러니 쇼핑중압감에서 완전 프리하다. 특이한건 대구공항출발이었다.한달전에 예약했는데 그사이에 나는 아파서 병원을 전전하고 있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가기전날까지도 망설이다가 그동안 아프면서 갔던 여행이 한두번이냐 하면서 그냥 진행했다. 역시나 가서도 밤이면 아팠다가 낮이면 쌩쌩하게 다녔다. 대구공항 처음 갔는데 청주공항보다는 조금 큰거 같았다.항공사는 에어부산.오시카까지는 1시간10분 걸렸는데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왔다.갈때는 샌드위치 올때는 브릿또(또띠야에 소불고기밥을 둘둘 말은 것)충분히 한끼 식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