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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해어화 ( 너무 슬픈 영화 )



개봉 2016.04.13.
감독 박흥식
주연:유영석 한효주 천우희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만난 영화
https://youtu.be/mDRhsn9VgUI?si=I1meOtsgiveW8i-k

사랑 거짓말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解語花)[출처:다음영화]

소율(한효주)을 먼저 사랑하고 고백했던  윤우(유연석)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변심하여 연희(천우희)에게  빠진다.
그모습을 목격하고 사랑하는 이를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빼앗긴  소율은 복수를 계획한다.
경성경찰국장의 애첩이 되어 윤우와
연희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
하지만 가장 심한 파멸에 이르는건
소율 자신이었다.
배신 당하는 모습이 넘 가슴 아프고
애처로왔지만 그런식의 복수는 아니었는데...
복수하고 남는건 피폐해진 자신이었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
그건 사랑이 아니다.
진정 사랑이라면 가슴 아프지만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모두가 파멸에 이르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


여기 나오는 노래들이 하나같이
훌륭하고 좋았다.
두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댓글에는 열번씩 봤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https://youtu.be/mq0cwie5D8Y?si=GUN1pjW-4l0Z-jx4


천우희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노래를 가수처럼
잘한다
그 시대의 가수처럼
노래를 부른다

조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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