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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로마에서의 하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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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공회장(포로로마노)


스페인 광장에서 골목길을 한 4,5십분 걸었을까(다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다시 빅토리오임마누엘2세 기념관 앞으로 왔다.(베네치아 광장이라고 함) 그 왼쪽 옆으로 기원전 로마시대의 중심지였다는 로마 공회장(포로로마노)에 다다랐을땐 벌써 어두워져 여기저기 조명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아직도 오락가락,다리는 아프고...이럴줄 알았으면 가이드가 마차관광을 옵션으로 권유 할 때 그냥 할 걸 ... 좀 비싸긴 하지만 일정이 촉박한 사람들은 마차관광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비싸다고 하면 조금 깍아준다.
하지만 진짜 로마시대의 숨결이 살아 있는 건축물들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시저시대의 원로원 건물,그리고 베드로가 투옥 되었었다는 교회들을 욕심껏 둘러보고 다시 발길을 콜로세움으로 옮겼다.


포로로마노에서 훤히 보이는 거리에 있었지만 버스를 타고 한 정류장 갔다.콜로세움에선 완전히 어두어져서 조명발 받은 콜로세움을 감상하게 되었다.

격에 맞게 그앞에는 로마병사 복장을 한 사람이 장난스럽게 서 잇었다.관광객들의 사진모델이 되어주고 팁을 받는 모양이엇다.
사진에서처럼 콜로세움 바로 앞에는 콘스탄티누스대제의
개선문이 서 있다.나폴레옹의 개선문이 이걸 모델로했다고한다.





개선문과콜로세움


다시 버스를 타고 대전차 경기장으로 갔다.
대전차경기장이라고해서 나는 영화 벤허를 떠올리며
멋진 경기장을 상상하며 갔는데 아무 것도 없는 넓은 풀밭이었다.실망 ..
그리고 다시 2,30분 걸어서 진실의 입으로...
로마의 휴일에서 본사람들이 있으리라.
그입에다 손을 넣었을 때 죄가 있고 거짓말을 시킨 사람을
그입이 손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는 ...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그입에다 손을 한번 넣어보고...
이것으로 우리 로마일정이 끝낫다.
이모든게 하루에 이루어진 일정이엇다.


바티칸시국박물관 관람-성베드로성당-트레비분수-스페인광장-빅토리오임마누엘레2세기념관-포로로마노-콜로세움-대전차경기장-진실의입...휴 숨차. 우리가 하루에 둘러본 곳들 열거하기도 숨차네요.





[ 대전차경기장 ] 치르꼬마씨모


성 대 그레고리오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팔라티노 언덕으로 이어져있는 클라디우스 황제의 고가 수로의 잔해를 볼수 있다. 길 건너편에는 성 대 그레고리우스 성당이 있다. 이 거리가 끝나는 곳의 오른쪽으로 대 경마장이 자리잡고 있다. 로마제국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경마장으로 약 30만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다. 2두전차나 4두전차의 경주를 했던 곳으로,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순교를 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 경마장을 가운데로 오른쪽으로는 팔라티노 언덕이, 왼쪽으로는 아벤티노 언덕이 있다.


진실의 입[ 진실의입 ] Bocca della verita


베네치아 광장의 남쪽,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에 있는 산타 마리아 코스메딘 교회의 한 모퉁이에 있으며 '로마의 휴일'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콜로세움이나 카라칼라욕장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로 우리와 같이 생긴 곳의 안쪽에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진실의 입 안에 손을 넣으면 잘린다는 전설이 있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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