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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떨리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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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날이 그날인 똑같이 반복 되는 일상에서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그건 이 일상에서 잠깐
탈출해보고 싶다는 것이다.그 소망 때문에 매일의
일상이 지탱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여행을 처음 떠나본
것이 얼마전의 일이다.신혼여행이후로 내가 해본
여행다운여행은 결혼 15년만에 해본 일주일 간의
해외여행이었다.

남편도 아이들도 가사일도 모두 잊고 떠날 때의
그 설레임과 불안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나를
얽어매는 것들이 단단하면 단단할수록 그 탈출의
열망이 더 간절했지만 그만큼 불안감도 컸다.

내일생의 첫 해외여행이었을 뿐아니라 내가 해
본 여행중 처음으로 가장 긴 여행이었다.

내 젊은 시절에는 해외여행이란 그야말로 꿈일
뿐이었다.유학갔다온 교수님들로부터 듣는 먼나라
들의 이야기가 나의 해외여행에로의 꿈을 갖게 했
는지도 모르겠다.특히 미국이나 유럽선진국들의
이야기들이 말이다.

처음 시도하기가 힘들었지 한번 물꼬가 트이니 떠난다는
 것이 이젠 꼭해야할 연중행사가 되어 버렸다.

오늘은 서두로 이쯤해두고 이제 차차 이야기를 풀어
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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