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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드라마 ost가 흐르는 논산션샤인랜드



드라마미스터션샤인은
2018년도에 tvn에서
방영한 24부작 드라마다
드라마세트장이 논산에
있다 해서 어제(5.31일) 다녀왔다.
이 드라마가 6년 전 드라마였다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
깜짝 놀랐다

션샤인랜드입장료


션샤인랜드는 논산훈련소
바로 옆에 있었다




입구가 특이하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휠체어 같은 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모르겠다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이다

미스터션샤인은 내 인생드라마다.
그땐 이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살았다.
드라마가 끝나고는
한동안 다른 드라마를
볼 수 없었다




미스터션샤인은 스토리도
탄탄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가 주연
김태리, 이병헌뿐 아니라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을
비롯한 조연,
단역까지도 허술한 게 없었다



이 세트장을 둘러보며
세트장도 허술하게
짓지 않았음을 보았다


글로리호텔


드라마의 중심무대가 되는
글로리호텔
주인공 유진초이(이병헌)이
머무르고 여주인공 애신(김태리)의
약혼자(변요한)가 머무는 곳이었다
여기 마담(김민정)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

여길 다니는 내내 드라마 ost를
들을 수 있었다


글로리호텔입구


글로리호텔 1층내부







글로리호텔2층





글로리호텔 2층발코니


포토존

변요한이 술을 마시던
자리였나 보다
변요한은 이 드라마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냉소적이고 약간 퇴폐미가
있는 부잣집아들역을
잘 구현해 낸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2층은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린 날이 더워서 꿀배차
아이스를 주문해서
먹고 다녔다


글로리호텔1층테라스






볕이 뜨거워서
목석님은 주로
글로리호텔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 글로리호텔의 모델이
손탁호텔이었다고 한다








낙선약방




햇볕은 따가웠지만
부드러운 바람이 솔솔 불었고
뻐꾸기 소리와 드라마 ost를
계속 들으며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약방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
이드라마에서 김태리의
아름다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복입은 김태리가 예뻤다







이 한옥 안에는 이드라마의
뒷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드라마의 남자주인공 유진초이는
신미양요 때  
미국에 건너가 미군이 되어
조선에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의 모델이 되는 사람이
황기환이라는 애국지사라고 한다





1907년 의병들이 일본군과 접전을 벌이던 무렵, 데일리 메일의 종군기자였던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가 경기도 양근(현 양평)에서 만난 의병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의 저서인 「대한제국의 비극(The Tragedy of Korea)」 (1908)에 실려 있습니다. 의병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이 사진 속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죽어야 할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소.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 죽는 편이 일본의 노예로서 생명을 부지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우리는 안타깝게도 이 사진 속 주인공의 이름조차 알지 못합니다. 이제라도 일제의 총칼 앞에 의연히 산화한 수많은 이름 없는 아무개들, 의병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서민으로
의병활동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왕실과 조정은 무력했고
일본은 간교하고 잔인했다
하지만 민초들은 결연히
대항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차



초등학생들이 훤칠한 미남
선생님과 체험학습을
나왔나 보다
아이들은 포즈를 취하고
선생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긴 또 다른 학생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포즈를 잡으라고
가르쳐주고는
열심히 사진을 찍으신다
젊은 남자선생님이시다









요정









보신각



한성전기


이 건물에서는 유진초이의
모델이었던 황기환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오른쪽부터 유진초이(이병헌)
여주인공 애신(김태리)의 약혼자
변요한
맨 왼쪽은 구동매(유연석)
유진초이는 애신과 사랑하는 사이
구동매는 애신을 짝사랑하는 사이
세 남자가 모두 애신을 두고
경쟁하고 질투하는 장면이
펼쳐지는데 귀엽고
재미있는 장면이었었다
구동매의 유연석도 나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 알게 됐다
매우 야성미 넘치는 상남자로
알았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스위트하게 나와서 놀랐다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글로리호텔로 왔다




목석님은 진즉에 와서
휴대폰 삼매경




나오려다가 담장에 사진 찍는
포인트가 있어서
찍어봤다


씨유어겐

씨유어겐ost


기차






기차씬


6년이나 지나서인지
스토리도 가물가물했지만
ost를 들으며 이렇게
세트장을 도니 감회가 새로웠다

누군가 유튜브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
미스터션사인이 인생드라마이긴
하지만 재방송 보기가
두렵다고...
감정소모가 너무 심했어서...
나도 그렇다.
너무 몰입해 보면서
감정을 소모해서 그런지
재방송이 안 봐진다

이 드라마 내내 흐르는
배경음악이 green sleeves인데
여기서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시대에는 푸른옷소매라고
했었던 것같다

주차장


이 세트장 규모가 작아서
돌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근처에 탑정호수나
돈암서원, 종학당,  명재고택과
함께 둘러보면 알찬
논산여행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