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밤부터 석탄일이자
스승의 날인 둘째 날 강풍예보가
요란해서 걱정을 하면서
잤는데 아침이 되니 예보는
바뀌어서 오후부터 강풍이
분다고 한다.
오전시간은 돌아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첫 번째로 간 곳이 법환포구
법환포구에 오니 물질을
끝낸 해녀분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해가 이미 많이 떠오른 상태라
금빛이 아니라 은빛바다에
고기잡이 배가 떠 있다
최영장군이 여기까지 오셔서
싸웠다고?
공민왕 때 원나라 잔당이
저항해서 정말 제주도까지
와서 그들을 무찌르셨다고 한다
자세히 보니 해녀 두 분이
물질을 하고 계셨다
이곳에 웬 돌고래조각상이?
알고 보니 이곳에
돌고래가 나타나기도 하나보다
돌고래가 보이는 횟집
여기서 회+매운탕을
점심으로 먹었다
오동통한 회에
부침개, 비빔국수
묵은지와 상추, 매운탕이
전부였는데
모두 맛있었다.
잔반없이 깨끗이 비웠다.
잡다한 스끼다시가
없는 대신에 가격이
1인 20000원 정말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였다.
전에 이곳을 자동차로
지나간 것 같은데
그땐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보질 않았었다.
그때에 비해 포구가 잘 정비되고
주변에 예쁜 집들이 많아져서
아름다운 포구가 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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