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랑(국내)

비오는 날 서울식물원에서

728x90



4월 20일 오늘
친구와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마곡나루역 3번 출구에서
나오니 이런 모습이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에 위치한 식물원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며
2019년 5월 1일에 개원했다.
(출처:위키백과)




비도 내리고 시간도 많지 않아서
열린숲, 주제원, 온실만
다녀왔다






엄마곰이 더 무거운데
왜 시소 위쪽으로
올라온 거니?
아기곰이 쇳덩인가?


물망초


시민정원사로 일하는 친구가
이 꽃이 물망초라고 한다.
이 꽃이 남자친구를
희생시킨 그 유명한
전설을 가진 물망초라고?
그럼 난 그동안  물망초꽃을
본 적이 없는 건가?






걸어 들어가는데 바람이 부니
향기로운 꽃향기가
훅 풍겨온다
누가 식물원 아니랄까봐...
ㅎㅎ


분꽃나무


처음에 수국 인가 했다
가까이 가니 분냄새가 났다
어릴 적 엄마가 화장할 때
났던 분냄새
코티분이었던가?








2023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으로 조성된
소규모 정원이
여러 개 있었다.





친구가 최근 지은 집에
빈공간이 있어서
정원을 만들려고 하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좋겠다 생각되서
더 오고 싶었다고...
디자인과 수종과
배치 같은 것들이 참고가
된다고 한다










주제원


여기 입장할 땐 입장료를 받는다
우린 경로우대로 무료.
요금이 성인이 5000원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주의하시길...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introduce/useInfo.do

이용안내 < 서울식물원

분실물은 방문자센터로 문의바라며, 습득물은 유실물법 시행령에 따라 처리됩니다.

botanicpark.seoul.go.kr


흠~ 한밭수목원은 입장료무료
주차비3시간 무룐데...
비교해서 미안...




아직 수선화가 피어있다니
이곳이 다른 곳보다
추운 곳인가 보다






올해 튤립을 못 봤었는데
여기서 실컷 보았다













원색의 튤립보다 파스텔톤의
튤립이 많은 게 특징이었다








우산 받치고 사진 찍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찍었다






온실로 가는 길


온실 1층에 카페가 있어서
그곳에서 쉴 겸 커피를
마시고 온실구경에 나섰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열대온실인 데다 사람들까지
많으니 열기가 느껴졌다




지붕이 특이했다
벌집모양 같기도 하고
식물세포 모양 같기도 하고...
친구가 식물세포모양이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습
국립세종수목원에
열대식물원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다




열대식물원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


지중해식정원







쟈스민꽂이 피어 있다



올리브나무





바오밥나무


근데 왠지 바오밥나무 같지
않아 보인다.
나무통이 항아리모양이
아니고 그냥 보통의
나무모양이다.



바오밥 나무 옆에 어린왕자




온실지하 1층이 입구이고
지상 1층이 출구이다.
위층(지상 1층)에서
내려다본 온실모습












인천 아들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울 사는 친구와
잠시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근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어제 예보에는 오후 4시경
내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친구와 양재시민의 숲을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오니 큰 온실이 있는
서울식물원이 낫겠다고
연락이 왔다.
서울식물원이 강서구에 있어서
인천에서 가기가 편했다.
서울 식물원 조성할 때
친구가 시민정원사로 식재일에
봉사를 많이 했었다고 한다
친구도 오랜만에 가보는 건데
그동안 식물원이 많이
풍성해졌다고 연신 감탄을 한다.
식물원 들어서기 전에
친구는  여기가 조성된 지
얼마 안돼서  내가 자주 다니는
한밭수목원이나 국립세종수목원보다
못하다면서 크게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었다.
내가 보기에도 그보다는
못해 보였다.
사실 수목원은 연수를 무시 못한다
한밭수목원은 조성된 지
30여 년이 되었으니
아무래도 나무들이 무성하다.
친구와 12시경 만나서 점심 먹고
식물원 구경하고 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고속터미널에 와서
5시 차 탈 때까지 친구가
계속 있어줬다.
늘 나보다 마음이 넓고 큰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