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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덕수궁 돌담길


11.3일 오후
시청역에서 내리자마자
우리가 간 곳은 덕수궁 돌담길
입구에 있는  와플가게...


작년이었나?  와플을 먹으려다 기차시간에
쫓겨 입맛만 다시고 돌아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기필코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와플가게부터 갔다.
오~
웬일로 줄이 짧다.
아마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분인 거 같다.

와플가게


주문 한 뒤에 와플이 나올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맨 꽁무니에 서 있는 남편ㅎㅎ
무슨 와플을 시킬까 메뉴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잔뜩 흐린 날씨


와플을 기다리며 주변 사진 찍어대고...
근데 아뿔싸
와플 인증샷이 없다.
와구와구 정신없이 먹다 보니...ㅎㅎ
둘다 당뇨가 있으니 특별한 걸 시도
하기가 겁나서 평범한 메이플시나몬으로 했는데
그래도 맛났다.



흐린 가을 하늘
오후 3시 30분경인데도 어둡다.



덕수궁에서 3시간여를 머무른 것 같다
미술전시회까지 봤으니...

덕수궁에서 나오니  이렇게
어두워졌다.
금요일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없고
한산하다.
비 때문인 것 같았다









덕수궁 옆 건물 2층 곤드레밥집 창문에서 찍은 사진...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쯤 되니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메뉴는 곤드레밥
코로나를 앓고 난 이후 처음으로 울렁거리지
않는 상태에서 밥 한 그릇 비웠다




아주 작은 식당이지만 창가에
앉으니 덕수궁돌담길이
그대로 보여서 좋았다.




비가 내린 후라서 길도 돌담도
반짝반짝하다.
돌담길을 더 걷고 싶었는데
덕수궁에서 이미 너무 많이
걸은지라 지쳐서 더 걷기가 힘들었다

이것으로 우리의 가을의식은 끝났다.


2017년 추억의 덕수궁--->>
https://sugeeo.tistory.com/m/13754387

2년전 추억을 더듬어...

2년전 아들과 데이트했던 덕수궁과 정동길... 그 추억을 더듬어 이번엔 남편과... 그런데 남편은 영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 정동길에서 팔장을 좀 껴볼래도 낄수없게 뻣뻣하기만하고 표정도

sugee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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