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날
구역식구들과 소풍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금강변에 석장리 박물관으로...
가을햇살에 강가의 윤슬이 아름답게 빛나고...
여길 처음 온 구역식구들은
너무 좋다고 환호한다.
이 좋은 분위기의 카페 같은 곳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다.
우리가 전세 낸 듯 우리 차지였다.
여기 앉아서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실외로 나와서
강뷰를 즐기며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수다 떨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사계절 화원 석장리계절별꽃단지
코스모스가 절반은 져서
씨앗을 맺고 있었다
코스모스보다 더 하늘하늘한
바늘 꽃
올해는 여기 계절별꽃단지를
잊고 살았었다.
석장리 박물관 가까이에 있는 곳이다.
-->계절별 꽃단지
https://sugeeo.tistory.com/m/13754909
오늘은 날씨도 춥지 않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서
소풍 나가기에
안성맞춤인 날이었다.
강가의 윤슬이 특별히 아름다운
날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