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학당宗學堂淨水樓,宿舍)
■ 지정별 : 유형문화재 제152호
■위치: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9-6
■시대: 조선시대
종학당은 1625년 인평대군사부(師傳) 동토(土) 윤순거(파평윤씨 24세)가
사저 (현 병사)에 자녀질의 교육을 위해 세운 사설 교육기관이다.
![](https://blog.kakaocdn.net/dn/xX9Ny/btsrZw43WZm/UN0XnqbwWGqEXHrCsI6R3K/img.jpg)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20여분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블친 카라님
덕분에 알게 됐다.
무작정 카라님 따라서 왔다.
![](https://blog.kakaocdn.net/dn/YlFpH/btsrZlJlFwj/eHryxg95gAS9ZLAaMwKi51/img.jpg)
홍살문을 들어서니
배롱나무가 반겨준다
순전히 배롱나무꽃의
유혹 때문에 였을까
카라님은 이른 아침부터
청주에서 1시간 넘게
달려 오셨다
![](https://blog.kakaocdn.net/dn/bDOuAD/btsrIf5t1Bf/iipSVyePJn1wiRjM0jasR0/img.jpg)
홍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왔는데 널디넓은 언덕길의
정원만 보인다.
오른쪽 구석에 길다란
낮은 담의
조그만 한옥이 보이는데
그게 종학당 건물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BW5LR/btsrTR3kpNx/h5kgmshKakjBXIZn6PutQK/img.jpg)
종학당 뒷뜰에 배롱나무가
보인다.
한옥과 배롱나무꽃과의
조화가 이쁘다
한데
배롱나무꽃이 그리
풍성하지 않다.
절정기가 지났나보다.
![](https://blog.kakaocdn.net/dn/bs39cY/btsrNzh735N/kBY5VJAPa6CekuMmyPMLR1/img.jpg)
가지런하고 단정한
종학당
뒷뜰에 배롱나무꽃에
눈길이 먼저 간다
![](https://blog.kakaocdn.net/dn/ctlK1I/btsrZAM9RI0/mK25rbkwDRpEf7klZAscs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NeLyK/btsrZj5PhRz/6HU4kyENvh6UWt7QxRxUW1/img.jpg)
배롱나무꽃에 이끌려
발길을 옮기면서
계속 셔터를 누른다
![](https://blog.kakaocdn.net/dn/npN4q/btsrRT1MLAa/Xkm3kDhIyyWy7LG5oClAZ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yos3O/btsrR1L9LL4/XTMShfoopmCNxy6VJzmlE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P4a5V/btssfwx7yG9/6vhnNG1S753llDBqpmKKu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0R6wa/btsrYOdU7rP/qxHNoWSuonh2rpcOO9MC40/img.jpg)
1628년 현 기지(基地)에 상급과정 학사(學舍)로 7간 전후퇴의 백록당과 7간 2층 누각인 정수루를 창건하고 대소 과거 준비생 및 석학들의 학문 연구와 기호학파 유림들의 학문 교류 중심 도장 역할을 하였다. 1665년 동토 윤순거(尹擧)는 명재 윤증(尹拯)을 초대 사장(師長)에 임명하고, 명재는 1682년에 교육과정 및 학규인 '초학획일지도(初學劃一之圖)'와 후에 '위학지방도(爲學之圖)'를 제정하여 운영하였다.
~~~~~
종학당의 초대 사장(師長)이었다는
윤증명재의 고택이
종학당 가까운 곳에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5R7oc/btsrVsCdJpG/J8Ax0gpvjlCGLZszSCowC1/img.jpg)
종학당을 나와 뒷편 언덕으로
오른다
![](https://blog.kakaocdn.net/dn/81AMn/btsrTOyMwTk/7VfUK8s64gxc2Bl15gbdD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7EiMM/btsrIbu9wtw/s7jYHvEu5Lt8VnOBId7MG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BkJuH/btsrUpTcKfV/0gkhfUIhcQl5UPqTjpyY7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jnBiK/btsrTQXGAqy/p4pj5asC43AqkvtVhOZcyK/img.jpg)
종학당에서 나와
언덕을 올라가니 홍살문
입구에서는
안보이던 조그만 연못과
정수루 누각이 나온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은듯했다.
연꽃은 다 지고
까만 연밥만...
![](https://blog.kakaocdn.net/dn/cF4R7y/btsrR6Nv6Xu/ZqsuTS2EUso9kK1ftK7NO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2vzgs/btsrYK3E2Io/72AUt66SwsL43cF7UpRey1/img.jpg)
정수루 뒷편에 백록당
![](https://blog.kakaocdn.net/dn/DqjpM/btsrNl5ohwp/5WEjs5DkFei6Qx9mYLuhzK/img.jpg)
정수루에서 본 풍경
배롱나무꽃과 종학당
그리고 마을 저수지가 보인다
![](https://blog.kakaocdn.net/dn/baIBBp/btsrYyWBO9v/pU5OnRgc6e7Gl0OfwK0bc0/img.jpg)
햇볕이 따가운 날이었는데
누각에 있으니
시원하기만 하다.
![](https://blog.kakaocdn.net/dn/sIa12/btsrZkcASAH/MfDLtNcyfNy14CSqSdUhu0/img.jpg)
어느 진사 한분이
열심히 찍고 계신다
잠시후 이분과 만나서
재밌는 일이 생긴다
![](https://blog.kakaocdn.net/dn/wh1Hl/btsrNlYzx13/0Odn8KCKMfXAQXX6c3qvc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H4n7P/btsrZDpzJP9/eYcIksAZOxaOPy7kYhWnw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8R4k/btsrR7r7ksI/DVdwdyMosvlnm7BSOoYb3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6i8R5/btsrR601EJP/WnJOT1RBsXEKvAvU3nDTF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67kvf/btsr0ue6eVP/cxJBkkYT2lgsQ1RIoHdXcK/img.jpg)
위에 진사님이 여기가
작품사진 찍기에
명당이라고 코치 해줘서
찍었는데 폰카인데다
빛도 도와주지 않아서
요렇게 밖에 못 찍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GFDJ7/btsrYUynhtZ/lYmqqWQtpQR7bNTkoC5O5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sjdLJ/btsrIbIEkth/ryxEO2N97NFe6vSwXcUdW1/img.jpg)
그 진사님의 코치로
찍은 사진
이게 맞나?
근데 이분에게 카라님이
명재고택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잘 찍었다며
어찌나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탄을 하는지 그분의
리액션에 우리가
감탄했다
생전 감탄사라는 건
내뱉지 않는 남편과 40여년을
살다보니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 남자가 신기해 보였다.
근데 카라님의 명재고택 사진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카라님의 명재고택포스팅》
https://family-all.tistory.com/m/11295092
여름 꽃을 찾아 논산 명재고택 베롱나무꽃, 노성향교
여름, 삼복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온다는 입추도 지났지만더위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며 좀처럼 누그러질 줄을 모르고 오늘도 폭염의 날씨다. 늘 하는 말이지만 집에 있어도 덥고 나가도 더우니
family-all.tistory.com
![](https://blog.kakaocdn.net/dn/be335j/btsrYMUKvV9/kpGeaW3S6zsc6KxOhb6KJK/img.jpg)
1829년 종학당을 현 위치로 이건하여 상급과정의 백록당 및 정수루와 초학과정의 종학당을 연계하여 종학을 통합 운영하여 오다. 1910년 국치 후 일제의 강압에 의해 상급과정은 폐쇄되고, 초학만 유지되다 1919년 그마저도 폐문되었다. 2001년 종중 결의에 의해 종학당, 백록당, 정수루, 보인당 등 그 일원을 총칭하여 '종학원(宗學園)'으로 명명하였으며, 창건 후 280여 년에 걸쳐 42명의 문과 급제자와 31명의 무과 급제자 그리고 수많은 생진과 (生進科) 및 석학을 배출하였다.
~~~~~
이상 해설은 아래 사진의 글을
옮긴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82tfq/btsrZB6trnw/uCRsvRdq2GdqANk9ipO5T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aAtqi/btsrR3b9PR6/0hV1dMNgWyo8P5KZH91xdK/img.jpg)
정수루와 백록당의 모습
백록당에서 공부하다가
쉴 땐 누각에 나와서
시원한 풍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했나보다.
![](https://blog.kakaocdn.net/dn/N79Br/btsrVtHXnwU/Kco7iC1CBSu2Ke81BV0qoK/img.jpg)
연밥을 찍어서 흑백으로
바꾸면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진사님의 말을 듣고
찍어 봤다
![](https://blog.kakaocdn.net/dn/cRY5a2/btsrToG7v1p/eV25hY20KksOLkhXvdUNeK/img.jpg)
근데 이게 맞나?
아닌거 같다
프로의 시선과 기술
장비를 어찌 따라가겠나
ㅎㅎ
이 진사님은 논산시 문화위원?
문화해설사?라고 했나?
암튼 논산시 문화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여행사랑(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롱나무꽃을 따라서3 (논산 충곡서원) (25) | 2023.08.25 |
---|---|
배롱나무꽃을 따라서 2 (명재고택과 노성향교) (13) | 2023.08.24 |
안면도 (38) | 2023.08.18 |
대천해수욕장 (26) | 2023.08.17 |
포항내연산 관음폭포 (23) | 202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