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4.30)무창포가는 길
무창포 가는 길에 들른
유채밭과 청보리밭
굳이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었다
몇년만에 갔더니
무창포가 조금 달라졌다.
이런 조형물은 처음 본다.
서해바다를 가면
대부분 썰물일 때여서
바다가 저 멀리 있곤 해서
바다느낌이 안날 때가 많았다.
이번엔 밀물
바닷물이 코앞에 있었고
서해의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상하다
저기 섬에 연결된 다리는
뭐지?
다리가 없었던것 같은데...
신비의 바닷길
코앞에 카페가 있었다.
날이 바람 불고 추워서
일단 카페로 대피했다.
신비의 바닷길 위로
다리를 놓다니
이러면 신비의 바닷길이
아닌데?
바닷길 위로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가서
돌아올때
다리 아래에 바닷길로
돌아오자며
다리를 건넜다.
막상 다리를 건너서
다리 아래 바닷길로
돌아올려니
어느새
바닷물이 차올라
길을 막는다.
그래도 건널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보니
가는 사이에 물이 더
들어와서 도저히
건널 수없는 정도가 되었다.
하는 수없이 다리로
다시 돌아와 보니
어느새
물이 저만큼 찼다.
잠깐 사이에 바닷물이
바닷길을
거의 다 덮었다.
썰물이 되면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호미와 장화를 빌려주는
곳도 있다.
3년만에 갔는데
그 사이에 이런 다리가
생기고 못보던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으나 좀 낯설었다.
https://m.blog.daum.net/sugeeo/13754800
3년전 무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