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향원정]
고종내외가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정치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지었다는 건천궁과 향원정
우린 체력고갈로 건천궁은 못가보고
향원정에만
머무르다가 왔다.
곤녕합이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이라 한다
목조정자에
하얀 금속다리가
좀 거슬린다.
[태원전 일원]
청와대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태원전
뒷건물에 청와대 사랑채?라는
글씨가 보인다
[경회루]
설명이 필요없는 경회루다
어린시절 벽에 걸려 있던
달력에 자주
등장했던 풍경이다.
경회루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한복 입고 찍은
사진들이 흔한
달력사진이었다.
4월의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경회루 연못가
버드나무 아래 벤치에
앉으니
봄의 정취에 젖어
온몸이
나른하게 녹는다.
사진순서가 거꾸로 되었다
맨 아래부터 시작해서
맨위에 있는 국립민속 박물관으로
끝난 나들이였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왕궁을 볼 기회가 없으니
멀리서 왕궁의 일부만 봐도
가슴이 설레인다.
우리 아이들 어릴 적에 와보고
30년만에 왔다.
그땐 겨울방학이어서 주로
국립중앙박물관에만
머무르다 갔었다.
이렇게 왕궁을 둘러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같이 간 남편은 평생에 처음
와보는 경복궁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