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따뜻했던 지난 월요일
여주 신륵사를 다녀왔다.
신륵사입구에 있는 여주 전통가마.
얼마전 인간극장에 도예하는 분이
나왔었는데 그때 보았던 전통가마인듯 하다.
예전에는 신륵사 입구에
노점상이 즐비했었던거 같은데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2004년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 다녀왔다고 했으니
어느새 20년이나 지난 일인가보다.
노점상은 없고 잘 정비된
공원이 있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379년 많은 전각을 신축하고 중수했으며, 1382년 대장각 안에 이색과 나옹의 제자들이 발원해 만든 대장경을 봉안했다.
조선시대 대 때 억불정책으로 절이 위축되었으나
1469년 영릉의 원찰이 되었고, 1472년 절이 확장되고 다음 해에 보은사로 개칭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671, 1792, 1858년에 각각 중수되었다.
현재 금당인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여주 신륵사 조사당(보물 제180호)·명부전·적묵당·노전·칠성각·종각·구룡루·시왕전 등이 있다. 또한 여주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제225호)·여주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제226호)·보제존자석종(보물 제228호)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다.
(출처:다음백과)
이현수막은 뭔일이람?
아침에 텔레비젼에 나오는
신륵사를 보고 충동적으로 왔는데
몇십년만에 왔으니
신륵사의 모습이 낯설다.
이런 것도 있었던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기억나는건 유유히 흐르는
강가에 위치한 절이었다는 것
밖에는 없다.
강변에는 역시 오리들이...
겨울인데도 봄기운이 도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동지기도 동참금 3만원
보기에 좀 민망했다.
부처님은 안보이고 커다란
현수막만 보였다
고려시대석탑의 특징을
갖고 있으나 1472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벽돌로 지은 탑을 전탑이라고 한다.
벽돌의 문양을 근거로
고려시대에 지어진걸로
추정한다고 한다.
세상에나
1963년 10월에 여기 수학여행 왔던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배타고 돌아가다가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49명이나 희생되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여주대교가
지어졌다고 한다.
계산해보니 희생된 학생들이
우리 남편 또래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