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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엄마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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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길이 녹을만큼 기온이 올라간 지난 수요일
딸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데려오다 아이를 안은채 공동현관에서
미끄러져서 발목이 부러졌다.
아이들이 안다친게 다행이다.
딸은 119로 병원에 실려간 뒤 입원해서 수술을 했다.
발목에 금속을 두개 박았다고 한다.
20일정도 입원을 하고 있어야한단다.
아이들에게는 졸지에 엄마가 없어진 것이다.
첫날 새론이가 엄마를 찾으며 울은거 빼고는 둘이 잘 놀고 잘지낸다.전에는 어린이집에서 12시에 데려오던 걸
사고이후에는 5시에 데려온다.
그런데도 어린이집서 둘이 잘논다고 한다.
집에 오면 피곤해서인지 재우지 않아도 잘 잔다.
이제까지 쌍둥이엄마가 한번도 아픈 적이 없어서 참
다행이다했는데 이번에 아주 큰 사고가 터져 버린 것이다.
사고이후 사위가 연차를 내서 우리가 좀 지낼만했는데
내일부터는 사위가 출근하니 우리가 등하원 다 시키고
할일이 많아진다.
딸이 회복되기까지 한달이상이 걸린다는데 큰 일이다.
내일도 큰 눈이 내린다니 눈길 조심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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