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나들이3탄
마곡사 정말 오랜만에 갔다.
주변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놀랐다.
음식점 커피숍들이 새로진게 많았다.
나무데크도 잘 되어 있었고...
춘마곡추갑사라는데 우리는
가을에 마곡사를 찾았다.
너른 냇가를 끼고 있는 마곡사는
그 냇가 때문인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사람도 없어 한적한 길을 2시간밖에
못자서 무거운 몸을 움직여 느리적느리적
환자처럼 걸어다녔다.
돌담과 그사이에난 쑥부쟁이,군데군데 이른
단풍이 든 단풍나무들~
전에 못보았던 백범김구선생의 발자취들이
보였다.
김구선생이 삭발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삭발바위가 있었다
백범명상길이라는 곳도 있어서 조금 거닐어
보았다.
우리나라 해방과 독립을 위해 애쓰셨건만
둘로 분단된지 70여년~
게다가 남한은 다시 좌우~동서~상하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후손들을 보시며 마음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