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현이가 개량한복을 입은 모습.
3.1운동 하러 태극기 들고 나가야할거 같은
모습이다.ㅎㅎ
시차적응중이다.
저녁 숟가락 놓으면 소파에 쓰러져 잔다.
깨어나면 새벽3시...
잠에서 깨면 아들집인지 우리집인지
헷갈린다.
잠자다가 화장실 다녀오는 남편이
아들인줄 착각하기도 한다.
거실에 드는 햇볕은 완연한 봄볕인데
미세먼지로 인해 집안에 있어도 목이 따갑다.
이제 정신차리고 딸네집에 다녀와야한다.
잡채,느타리버섯완자,돼지주물럭
시금치 된장국을 해놓았다.
입덧으로 인해 음식하는 냄새는 못 맡아서
음식을 만들 수는 없지만
해놓은 음식은 먹을 수 있다고...
입덧을 안해본 나는 이런 말이 이해가 안된다.
꼭 꾀병같은 말이니...ㅎㅎ
그래도 생명주심에 감사하고 쌍둥이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