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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패션센타

 

 

 

 

 

 

 

 

 

 

 

 

 

 

 

 
아들네집 도로 건너편에 챈들러패션센타라고
큰 패션센타가 있다.
늘 가보자고 하면서도 집앞인데도 한달이
넘도록 못가봤다.
가볼려고 하면 그때마다 세현이가 낮잠을
자서 시간이 안됐었는데 오늘은 세현이가
낮잠자고 일찍 일어나서 모처럼 시간이 되었다.
이번엔 손자 옷을 사러 갔다.
그동안 손자옷을 사줄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손자옷을 좀 사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세현이 옷 몇개 고르고 세현이가 칭얼대는 바람에
자동차 태우는데로 갔다.
사내아이라서 역시 차를 좋아한다.
좋아서 소리지르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놀다가 배가 고픈지 다시 칭얼댄다.
푸드코트로 가서 중국식 음식을
파는 팬더익스프레스라는 곳에서 밥과
치킨종류음식을 시켜 먹었다.
세현이 맨밥에 김을 싸주니 정신없이
먹는다.
그런데 이번에 아들네와 외식을 여러번
했는데 팁을 주는걸 못봤다.
한식집에서만 팁을 음식값의 15%를
냈다.푸드코트나 카페,일부 레스또랑
같은 곳은 팁이 없다고한다.
 
그곳에서도 아이들이 하는 짓은 똑같았다.
우리 세현이처럼 울고불고 떼를 쓰는 아이들이
보였다.
주로 남자애들이 그랬다.
세현이를 거기 놀이터에 데려가니 정신없이
논다.오늘은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가서
저녁때 오는 날이다.
그런 날은 며느리는 여지없이 힘들어한다.
손자가 엄마껌딱지라서 그렇다.
할미하고 놀다가도 엄마를 찾는다.
우리가 며느리를 쉬게 하려고 한두시간
내보내고 난 뒤에는 손자가 더 엄마 껌딱지가
되어버린다.
내가 있는 힘을 다해 도와줘도 소용이
없으니 나없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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