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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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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영화를 보았다.

비가 내리던 지난 목요일.

본래는 그날 남편과 비원을 가보자고

했었는데 비로인해 취소되고 대신에 영화관으로

고우~

'바울'은 상업영화가 아닌 순수 종교영화이다보니

상영하는 곳도 많지 않고 상영시간도

하루에 두세차례?정도였다.

오전10.45분에 대전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걸 보았다.

역시 영화관의 관객은 20명 안팎...

영화관이 따뜻해서였는지,아니면 아는 내용이라서

그랬는지 중간중간에 졸면서 보거나 잔인한

장면은 눈을 가리고 보아서 영화를 반만 본듯하다.

 

배경은 네로황제시대.로마시가지의 화재로

기독교인들이 누명을 쓰고 희생되는 시기이다.

 

누가가 로마감옥에 있는 바울을 면회를 다닌다.

누가는 바울에게 기독교인이면서 바울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지를 써줄 것을

요청하고 바울은 눈이 더 안보이게 됐다면서

그 편지를 누가에게 대필시킨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기독교탄압으로 숨어 있던 크리스천들을

돌보며 누가를 돕고 있고...

 

바울은 기독교 탄압으로 박해를 받으며서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기전 크리스천들을

박해하던 시절을 자주 회상한다.

 

누가는 병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감옥 관리자의

딸을 자신들의 아지트가 탄로날 위험을 무릅쓰고

고쳐주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탄압을 피해 숨어 있던 크리스천들이

두려워하며 자기들 앞날이 어떻게 될것인가

누가에게 묻는다.

누가는 죽음의 고통은 잠시다.

곧 하나님의 천국나팔소리가 들릴것이라고

위로한다.

바울은 처형을 앞두고 주를 위해서라면

죽는 것도 유익이라 했다.

그들이 흘린 피로인해 2000년후 극동의 작은

나라인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나같은 사람도

믿게 되었으니 그들의 죽음이 주를 위해 유익한

것이었다 할 수 있겠다.

 

올해 종교영화를 많이 봤다.

미션,사일런스,바울.

모두 기독교탄압에 관한 것이었다.

남편은 처음에 뻔한 내용 아니겠냐했는데

의외로 감명깊게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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