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진실이 모두 다 드러나는 순간이 대심판이라고 본다.'
어느 목사님이 하나님의 심판에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심히 공감이 가는 말씀이다.
우리가 살아온 여정을 파노라마로 보여주면
낯부끄러워 어디로 숨고 싶을 것이다.
그만큼 진실을 대면한 용기가 없다.
내가 나를 알기에...
'사일런스'영화를 보고 원작인 책이 궁금하여
다시 책을 보았다.엔도슈사쿠가 쓴'침묵'이라는
책이다. 그책을 보면서 그리고 그책을 다 읽고나서도
나도 그들처럼 순교의 순간에 직면하면 나는 어떻게
행동 할까라는 생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그랬더니 누군가 말해준다.
'아직 그런 일이 닥치지 않았으니 감사하고
현재를 즐기라고...'
덕분에 늪에서 헤어난 느낌이다.
그래 감사하자.
한결 가벼운 마음이다.